미군이 한국에 머물면서 재건을 도왔는데 주한미군 주둔비를 너무 적게 내고 있다는 주장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사실상 우리가 군사 지원을 공짜로 해주고 있어요. 제가 한국이 연간 100억달러는 내야 한다고 했더니 한국은 난리 치더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을 '머니 머신'이라 부르며 방위비로 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7천억 원을 요구해 왔습니다.
양국 간 막바지 무역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미국이 협상력을 높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상호관세 관세 유예 기한을 두고도 오락가락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달 1일로 유예한 상호관세 부과 기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만찬에서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는데 하루 만에 말을 바꾼 것입니다.
반도체와 구리 관세도 곧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의약품에 대해서는 초고율 관세를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이틀간 15개 이상 교역국에도 관세 서한을 보낼 계획입니다.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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