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변태선생님 소문 파다"…기간제교사가 초등생 성추행
9,818 18
2025.07.08 15:00
9,818 18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부터 올해 1월 9일까지 도내 한 초등학교에서 육아휴직자 대체 기간제 교사로 근무한 A씨는 학생 B양을 상대로 10차례에 걸쳐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지난달 검찰에 넘겨졌다.

B양 부모 측에 따르면 A씨는 기간제 근무 계약이 끝난 지난 2∼3월 B양에게 "보고 싶으면 말해달라", "잠깐 볼래?", "심심하면 카톡 해" 등 사적인 연락을 하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3월 4일 A씨가 B양을 실제로 만나려고 시도하면서 B양 부모에게 발각됐다.


B양 부모는 이튿날 학교 측에 피해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은 당일 경찰에 A씨를 신고했다.

경찰 조사 이후 B양은 부모에게 또 다른 학생 역시 A씨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사실을 직접 전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B양의 부모는 지난 5월 말 재차 학교에 찾아가 다른 학부모와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근거로 피해 학생이 더 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나, 학교 측은 지난 3월 5∼10일 학생들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추가 피해 학생이 나오지 않아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근거가 없다며 B양 부모를 돌려보냈다.

학교 측은 B양 부모가 이달 4일 또다시 연락한 데 이어 관련 내용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퍼져 학부모 전화가 빗발치자 뒤늦게 전날 학생들을 상대로 2차 무기명 설문조사를 진행, A씨가 학교에 근무한 두 달여간 성추행을 당했다는 학생과 피해를 목격했다는 학생 등 13명의 추가 폭로가 나왔다.

B양의 어머니는 "이미 아이들 사이에서 변태 선생님으로 소문날 정도였다고 하는데 학교에서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게다가 피해 학생의 부모가 다른 학생들 역시 피해를 본 것 같다고 여러 차례 설명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는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게 납득이 가질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해당 초등학교 교장은 전날 학부모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절대 신고를 기피하거나 은폐하려 한 것은 아니었다"면서도 "좀 더 자세히 살피고 조사해야 했는데 미흡한 점이 있었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피해자가 특정돼야 추가 조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해 8일 실명 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성희롱 예방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있을 경우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경찰청은 조만간 학교 측으로부터 설문 등 자료를 넘겨받아 A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21548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04 12.26 12,1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86 유머 단숨에 파스타 수출규모 세계 2위가 된 우리나라의 원동력 09:49 51
2944985 유머 트위터 그림러들한테 sexy 그림이 플 타고 있는 이유.twt 09:47 296
2944984 기사/뉴스 소녀시대 수입 1위는 윤아 태연? 효연이 밝힌 밥값 결제 방법(전현무계획3)[결정적장면] 2 09:47 265
2944983 이슈 의협에서 의사 1만8700명 부족하다는 추계위 결론에 발작하는게 웃긴 이유 1 09:46 177
2944982 유머 제가 게임을 얼마나 못하냐면.twt 8 09:44 412
2944981 이슈 팬들 드립 이해 못하고 가차없이 튕겨내는 고윤정.jpg 4 09:44 586
2944980 이슈 게자리 근황...twt 17 09:32 1,129
2944979 기사/뉴스 소녀시대 효연, 프랑스서 ‘요년’으로 불린 이유 “발음 어려워”(전현무계획3) 6 09:28 1,268
2944978 기사/뉴스 프로미스나인, '하얀 그리움'으로 '뮤직뱅크' 1위 트로피 1 09:26 422
2944977 기사/뉴스 '대상' 전현무 "박보검이 축하문자 보내" 연예대상 후일담 ('사당귀') 09:24 436
2944976 유머 쇼츠 넘기면서 보다가 잠 확 깬 영상 6 09:24 1,302
2944975 유머 과거에도 똑같았던 큰아빠 재질 임성근 셰프 (feat. 허세작렬) 4 09:22 1,330
2944974 기사/뉴스 [종합] 기안84, 母 생신에 현금다발 플렉스…“ATM기 털어온 것 같아” (‘나혼산’) 1 09:21 860
2944973 유머 스테이플러 심으로 장난감 자동차 만들기 11 09:20 1,470
2944972 이슈 음악 18년하다가 회사에 첫 취업한 40대 초반의 첫 사회생활 일기.jpg 27 09:19 4,835
2944971 기사/뉴스 함께 탈북한 남동생 살해 혐의 50대 여성 구속영장 신청 11 09:18 2,323
2944970 유머 엔믹스 해원의 에어팟 이름 4 09:18 1,630
2944969 정보 새송이버섯까스 3 09:15 1,143
2944968 기사/뉴스 [AI 이슈트렌드] 신민아·김우빈 결혼부터 전현무 링거 논란까지...연말 연예계 희비 교차 09:15 200
2944967 이슈 2018년 차은우, 임윤아, 최민호.gif 8 09:15 1,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