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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공개되자 3분 만에 예약 마감된 '숲캉스'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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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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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최초의 자연휴양림 숙소 '수락 휴(休)' 객실이 예약 개시 3분 만에 매진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예약에 성공한 시민들은 "멀리 안 가고 서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게 되다니, 너무 기대된다" "부모님이 임영웅 콘서트 예매 성공 때만큼 좋아하시는 듯" 등의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숙소 '수락 휴'. 노원구

오는 17일 정식 개장하는 서울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숙소 '수락 휴'. 노원구

8일 노원구에 따르면 수락 휴는 수락산 숲에 휴식과 치유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계획한 사업이다. 구비 110억원을 포함해 총 231억원이 투입됐다.

레스토랑과 카페를 제외하고는 모두 구청이 직영한다. 임시 운영을 거쳐 오는 17일 정식 개장한다. 임시 운영 기간에는 '사연 공모전' 'LP 기부 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주민과 수락 휴 조성 관계자, 지역 봉사 단체 등 구정 기여자들이 숙박 기회를 얻었다.

구 관계자는 "임시운영 때 숙박 기회를 얻은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며 "접근성, 호텔급 시설의 안락함, 쾌적하고 감성적인 조경과 분위기 등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고 말했다.

수락 휴 4인실 내부 모습. 노원구

수락 휴 4인실 내부 모습. 노원구

지난달 진행된 7월 치 예약은 3분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노원구 지역 카페 등에서는 지난달부터 예약 일자와 방법 등을 공유하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예약에 성공한 이들은 "이번 여름에는 해외여행 안 가도 되겠다" "멀리 안 가고 서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게 되다니, 정말 기대된다" "부모님이 임영웅 콘서트 예매 성공 때만큼 좋아하시는 듯" "사진만 봐도 설렌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반면 "달력에 안 적어둬서 예약을 깜빡했다" "부모님이 가고 싶어 하셨는데 너무 아쉽다" "8월에는 더 피켓팅 전쟁일 텐데, 큰일이다" 등의 글도 이어졌다.

수락휴 본동 및 불멍존 모습. 노원구

수락휴 본동 및 불멍존 모습. 노원구

수락 휴는 매월 7일 익월 객실 50%를 노원구민 우선으로 10일부터 잔여 객실을 전 국민이 '숲나들e'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수기 및 주말과 비수기 및 주중으로 상이하며 투숙 인원과 객실 타입 등에 따라 최소 7만원에서 25만원으로 책정됐다.

구는 향후 무장애숲길·계곡피크닉장·유아숲체험원 등 체험시설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에는 목재 트리하우스 3동이 들어서며 산림치유센터는 내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방문자센터 앞에서 가능한 불멍 외에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밤 놀이터, 숲 해설,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https://v.daum.net/v/202507080947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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