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명선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이 8월 2일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출마를 결심했다. KDLC는 지난 7일 국회 대회의실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자치분권 결의대회'를 열고 황 의원을 만장일치로 최고위원 후보로 추대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병기 원내대표, 박찬대·정청래 당대표 후보, 현직 국회의원 30여 명과 전국 단체장 약 40명, KDLC 회원 1200여 명이 함께했다.
KDLC는 "황명선 의원은 지방정부를 이끌었던 실전형 리더이자, 당 조직 혁신의 적임자"라며 "내년 지방선거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최전선에 황명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황명선 "이재명 대통령 성공이 곧 우리 모두의 성공"
황 의원은 후보 수락 연설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은 저의 사명이자 우리의 사명"이라고 말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2026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첫 민심 평가다. 우리는 반드시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 한다"며 "당의 야전사령관이 되겠다. 반드시 압승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서울시의원, 서울시당 사무처장을 거쳐 3선 논산시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내며 자치분권의 길을 걸어왔다. 국회에 입성한 후에는 이재명 당대표 체제에서 대변인과 조직사무부총장을 맡았다.
황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주권 시대를 완성하자. 국민이 주인인 나라, 그 희망의 시대를 우리가 열어야 한다"며 "진짜 국민주권, 진짜 당원주권을 반드시 우리가 증명하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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