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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호감도 -1.5점… “오만한 미국산 OUT!” 트럼프가 몰고온 추락[Global Wind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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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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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를 향한 관세 전쟁에 전 세계를 호령했던 미국 브랜드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를 비롯해 맥도날드, 할리데이비슨, 하인즈, 디즈니 등 미국 문화,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던 브랜드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동맹과 우호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트럼프의 관세 공격으로 인한 반미 감정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NBC방송은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의 상황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더욱 불안해진 경제 환경은 해외에서도 체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맥도날드 회사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장 동향 조사에서 북유럽과 캐나다의 식당에서 반미 감정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다양한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구매를 줄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캐나다와 유럽연합(EU) 등에서 두드러진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유럽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미국 제품과 서비스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ECB 분석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미국 제품에 단 5%의 세금만 부과하더라도 유럽인들은 미국 제품을 기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ECB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용에 관계없이 미국 제품과 브랜드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세 인상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미국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실제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는 미국 제품을 대체하는 유럽산을 소개하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와 뉴발란스 대신 독일의 아디다스를 구매했다고 자랑하는 글도 올라온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국 영토인 ‘그린란드를 빼앗을 수 있다’고 위협받은 덴마크, 51번째 주가 되라고 조롱을 당한 캐나다에서의 미국 상품 비토 정서도 확산되고 있다. 보다 분명하게 미국산을 구분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캐나다의 식료품 체인 ‘로블로’는 미국산 제품에는 별도의 표시를 하고 있고, 덴마크의 주요 식품 체인들은 유럽산 제품의 가격표에 ‘별표’를 추가했다. 이 같은 기류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문화 상품에도 나타나고 있다. NYT는 유럽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숙소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숙박 예약 서비스인 호텔스닷컴 계정을 삭제하는 운동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으르렁대는 사이로 변했지만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는 해외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브랜드 중 하나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테슬라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스웨덴의 테슬라 소유주들은 머스크와 거리 두기를 알리려는 차원에서 차량에 ‘부끄러움(shame)’ 범퍼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을 벌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의 핵심적인 ‘적’인 중국에서도 미국 소비재 기업들은 고전하고 있다. 미국의 자본주의·소비문화를 상징하는 기업이자 중국에서도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던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모두 중국에서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공세적인 관세 전쟁이 미국 브랜드에 대한 비토 정서로 이어지자 미국 기업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 회사인 비욘드 미트는 최근 재무보고서에서 “반미 정서로 인해 해외에서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108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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