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감도 -1.5점… “오만한 미국산 OUT!” 트럼프가 몰고온 추락[Global Window]
7,084 10
2025.07.08 09:29
7,084 1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세계를 향한 관세 전쟁에 전 세계를 호령했던 미국 브랜드들도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일론 머스크 CEO의 테슬라를 비롯해 맥도날드, 할리데이비슨, 하인즈, 디즈니 등 미국 문화, 미국의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던 브랜드들이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뒤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요인이 원인으로 거론되는 가운데 동맹과 우호국을 가리지 않고 무차별적으로 휘두르는 트럼프의 관세 공격으로 인한 반미 감정이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 NBC방송은 미국 안팎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국의 대표적 패스트푸드 브랜드 맥도날드의 상황을 전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더욱 불안해진 경제 환경은 해외에서도 체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NBC에 따르면 맥도날드 회사 자체적으로 실시한 시장 동향 조사에서 북유럽과 캐나다의 식당에서 반미 감정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다양한 시장에서 미국 브랜드 구매를 줄이겠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은 캐나다와 유럽연합(EU) 등에서 두드러진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해 유럽 소비자들은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소비자들은 미국 제품과 서비스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매우 강하다”고 밝혔다. ECB 분석에 따르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미국 제품에 단 5%의 세금만 부과하더라도 유럽인들은 미국 제품을 기피할 것으로 나타났다. ECB는 “유럽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용에 관계없이 미국 제품과 브랜드에서 완전히 멀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관세 인상에 대한 일시적인 반응이 아니라 미국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장기적으로 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신호”라고 밝혔다. 실제로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에는 미국 제품을 대체하는 유럽산을 소개하는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나이키와 뉴발란스 대신 독일의 아디다스를 구매했다고 자랑하는 글도 올라온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자국 영토인 ‘그린란드를 빼앗을 수 있다’고 위협받은 덴마크, 51번째 주가 되라고 조롱을 당한 캐나다에서의 미국 상품 비토 정서도 확산되고 있다. 보다 분명하게 미국산을 구분해 달라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캐나다의 식료품 체인 ‘로블로’는 미국산 제품에는 별도의 표시를 하고 있고, 덴마크의 주요 식품 체인들은 유럽산 제품의 가격표에 ‘별표’를 추가했다. 이 같은 기류는 상대적으로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체재를 찾기 어려운 문화 상품에도 나타나고 있다. NYT는 유럽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프라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을 취소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숙소 공유 서비스인 에어비앤비, 숙박 예약 서비스인 호텔스닷컴 계정을 삭제하는 운동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은 으르렁대는 사이로 변했지만 한때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머스크가 CEO로 있는 테슬라는 해외에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미국 브랜드 중 하나다. 독일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유럽 최대 전기차 시장인 독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테슬라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스웨덴의 테슬라 소유주들은 머스크와 거리 두기를 알리려는 차원에서 차량에 ‘부끄러움(shame)’ 범퍼 스티커를 붙이는 운동을 벌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 전략의 핵심적인 ‘적’인 중국에서도 미국 소비재 기업들은 고전하고 있다. 미국의 자본주의·소비문화를 상징하는 기업이자 중국에서도 탄탄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했던 애플, 스타벅스, 나이키 모두 중국에서 매출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이고 공세적인 관세 전쟁이 미국 브랜드에 대한 비토 정서로 이어지자 미국 기업들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식품 회사인 비욘드 미트는 최근 재무보고서에서 “반미 정서로 인해 해외에서 고객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1083?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59 00:05 4,0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42 유머 새벽 4시에 요들송 부르다 만난 고라니 1 05:25 75
2959641 유머 요즘 이거 보고 나이 든거 체감함 ㅜ 6 05:18 475
2959640 정보 요즘 알바생들 입단속 시키는 이유 5 05:15 551
2959639 유머 만취해서 여우에게 술주정 부리는 어린왕자 05:14 77
2959638 이슈 더쿠애서 13000명이 저장한 꿀팁 10 05:12 477
2959637 이슈 더쿠 뿐만 아니라 모든 커뮤니티에서, 나아가 많은 대중들에게 데뷔 축하받았으면 좋겠는 아이돌...jpg 16 05:05 741
2959636 이슈 디즈니 역사상 가장 잘생겼다는 평을 듣는 남캐 11 04:44 1,272
2959635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18편 04:44 84
2959634 이슈 한침대 쓰는 호랑이 부부 6 04:36 1,315
2959633 이슈 캣츠아이 빌보드 순위 근황...jpg 1 04:35 788
2959632 이슈 아깽이 모래 덮는 법 가르쳐줬어 2 04:34 676
2959631 이슈 똑똑이 엄마냥이의 새끼고양이 교육시간 4 04:31 496
2959630 이슈 아빠 노르웨이로 놀러갔는데 여기는 길냥이가 노르웨이숲이야 2 04:30 876
2959629 유머 냄새도 좋고 먹을수 있는 양초 6 04:23 735
2959628 이슈 사막에 설치된 큰 파이프 앞에서 에코효과로 듀엣처럼 연주하는 색소폰 연주자 1 04:22 197
2959627 이슈 하루에 성폭행 2차 가해 악플이 1,000개씩 달립니다. 31 04:00 1,532
2959626 이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악플포함) 처벌에 대한 특별법 서명해줘 6 03:58 235
2959625 정치 "20억이면 막 훔친다" 대통령 지적에…기술탈취 과징금 50억으로 4 03:42 679
2959624 유머 엄마고양이의 시점 경험하기 10 03:32 1,536
2959623 이슈 강모래에서 1kg의 금을 얻는 법 13 03:23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