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멤버로 속한 K팝 아이돌 그룹들이 잇따라 데뷔하고 나섰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오는 18일 데뷔 앨범 '더 퍼스트 버스(THE 1ST VERSE)'를 발매하는 5인조 다국적 보이그룹 '유니버스(1VERSE)'엔 탈북민 출신 혁(HYUK·메인 래퍼)과 석(SEOK·보컬)이 포함됐다.
여기에 라오스 태국계 미국인 네이슨(NATHAN·보컬), 중국계 미국인 케니(KENNY·보컬), 일본인 아이토(AITO·메인 댄서)가 가세한 5인의 다국적 연합 그룹이다.
앞서 탈북민이 멤버로 포함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BBC, AFP통신, 월스트리트저널, 니케이(NIKKEI) 등 주요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
유니버스는 지난 4일 선공개 디지털 싱글 '멀티버스(Multiverse)'를 발매하며 활동을 앞두고 예열했다. '멀티버스'는 팀명에 담긴 의미처럼 "혼자는 하나의 구절일 뿐이지만, 함께하면 노래가 된다"는 메시지를 음악으로 풀어냈다.
앞서 지난달 데뷔한 6인조 신인 보이그룹 '비보이즈(BE BOYS)' 멤버인 김학성도 탈북민 출신이다.
학성은 작년 5월 KBS 2TV 아이돌 오디션 예능물 '메이크 메이트 원(MAKEMATE1)' 출연 당시 자신의 키워드를 '탈북'으로 내세웠다.
그는 "제가 한국으로 왔을 때 '어떻게 사회에 적응하지?라는 걱정이 제일 컸다. 근데 TV를 진짜 많이 봤다. TV 속에 아이돌이 멋있어서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학성은 이 오디션의 최종 데뷔 멤버엔 뽑히지 못했지만 비보이즈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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