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양문석 "15만·25만원, 니가 줄 거 아니면 입 닥쳐…청래법사가 죄 지었나? 계엄 때 배신했나?"
9,570 44
2025.07.07 23:28
9,570 4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7645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특유의 자유분방한 페이스북 글을 공개해 더불어민주당 당원 등 네티즌들의 시선이 글을 쓴 연유 등에 향하고 있다.

▶양문석 의원은 7일 오후 10시 23분쯤 페이스북에 대상은 따로 적시하지 않은 채 "니가 뭔데?"라면서 "15만원~ 25만원~ 니가 줄 거 아니면 입 닥쳐~"라고 비속어 표현을 곁들인 짧은 메모 형식의 글을 적었다.

15만원, 25만원 등의 표현은 이재명 정부가 최근 13조원 규모의 추경(추가경정) 예산을 마련해 실시하는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1인당 지급액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상위 10%에 대해서는 15만원이, 일반 국민에 대해서는 1차 15만원에 2차 10만원을 합쳐 총 25만원이 지급된다.

양문석 의원이 언급한 두 금액 항목 외에도 차상위 및 한부모가족에 대해서는 총 40만원(1차 30만원, 2차 10만원), 기초수급자에 대해서는 총 50만원(1차 40만원, 2차 10만원)이 지급된다.

이에 더해 비수도권은 3만원, 농어촌 인구 감소지역은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 때문에,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급액이 분류된다.

▶양문석 의원은 이 글을 같은날 오후 10시 40분쯤 수정, 빠른 속도로 대규모로 달린 댓글들에 대한 답변도 했다.

현재 같은 당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의원이 경합 중인 당권 경쟁과 관련한 내용으로 해석된다.

그는 "댓글에 항변"이라며 "청래법사가 죄 지었나? 여러분께 지난 계엄 때 배신했나?"라고 물었다.

이어 "청래법사나 찬대원대나, '진로' 마시거나 '참이슬' 마시는 건 '자기 취향' 아닌가?"라고도 질문했다.

또 오후 10시 44분쯤 추가 수정을 해 "댓글에 항변2"라며 "이렇게 털면, 이렇게 먼지 털이하면, 먼지 없는 이가 있나?"라고도 물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오후 10시 52분쯤에도 내용을 추가, "댓글에 항변3"이라며 "왜 청래법사는 나쁜 놈이어야 하나? 청래법사만 먼지털이 당해야 하나? 그런 논리면, 쩝, 제가 침묵하겠다"고도 했다.

청래법사는 국회 법사위원장(법사)을 역임한 정청래 의원, 찬대원대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원대)를 역임한 박찬대 의원을 가리킨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년 6월 19일 0시 27분쯤 작성 페이스북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년 6월 19일 0시 27분쯤 작성 페이스북



▶두 사람에 대해 양문석 의원은 지난 6월 19일 0시 27분쯤 페이스북에 "청래법사가 찬대원대보다 민주당에 더 헌신했던 게 팩트잖는가"라고 묻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저는 헌신의 정도를 기준으로, 이번 선거(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를 바라본다. '통'(이재명 대통령을 가리키는듯한 뉘앙스)께서 말씀하시길. 희생에는 보답할 줄 아는 나라"라며 "그래서 지금은 청래법사, 다음엔 찬대원대"라고 정청래 의원이 이번에 당권을 얻고 그 다음 당권을 박찬대 의원이 가지면 된다는 맥락의 표현을 남겼다.

이 글은 현재 삭제 또는 비공개 처리돼 있다.

한편, 이같은 자유분방한 페이스북 글 스타일은 같은 당 정청래 의원, 박찬대 의원, 최민희 의원 등도 구사하며 꾸준히 높은 화제성을 창출하고 있기도 하다. 보도자료나 공지 형식의 정돈된 글만 올리는 다른 정치인들의 페이스북과 비교, 감정을 날 것 그대로 드러내는 형식(스타일)으로 눈길을 집중시키는 장점과 정치인으로서 다소 가벼운 언변을 구사한다는 평가를 만드는 단점이 공존한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패리티X더쿠🧳] 패리티와 서현진의 만남, 아르모 프레임 캐리어 체험단 이벤트🖤 882 12.01 108,1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12,6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41,4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71,0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188,6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998,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39,9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3,70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3,2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2,57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27934 유머 학교비정규직 파업... 대체식으로 햄버거 받은 초등생.jpg 13:40 23
2927933 유머 외국인 여행유튜버가 찍은 한국의 진귀한 모습.jpg 2 13:40 168
2927932 이슈 모두의 예상을 뚫고 gnocchi를 정확히 뇨끼라고 읽은 아이돌(의 비밀) 8 13:37 969
2927931 정보 20대 남성들이 우리사회에 갖는 가장 큰 불만 14 13:34 1,170
2927930 유머 대만 사람 앞에서 중국을 더 좋아한다는 여행 유투버.jpg 3 13:34 974
2927929 이슈 2025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K-POP 앨범 14 13:33 773
2927928 정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x엉뚱발랄콩순이 콜라보인형 1 13:32 492
2927927 이슈 현재 미국 난리난 쿠엔틴 타란티노 인터뷰 발언.jpg 23 13:26 3,261
2927926 정보 제가 JLPT 공부를 안한게아니라, 14 13:26 1,819
2927925 기사/뉴스 “돼지국밥, 이불, 부기”…타이완 관광객이 부산에 또 오는 이유 19 13:26 1,173
2927924 이슈 NCT 정우 인스타 업데이트 (Happy Todsholidays 🎁) 1 13:25 186
2927923 이슈 우리나라에서 의사가 더더욱 부족해진 이유.gisa 35 13:20 3,405
2927922 이슈 윤하가 2020년대 발매한 앨범과 타이틀곡 3 13:18 286
2927921 유머 팬싸때 벚꽃 한송이를 태연에게 주면서 발발발 손 떨은 팬 39 13:18 2,437
2927920 이슈 머라이어 캐리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19주 1위 예측으로 3번째 빌보드 역사상 최다 1위곡이 될 예정 4 13:16 261
2927919 이슈 1년 전 오늘 발매된_ "Strategy" 18 13:10 488
2927918 유머 다른 의미로 죽음의 조가 성사된 월드컵 조편성 25 13:10 3,433
2927917 유머 조교시급을 한시간 2만2천원 구인광고에 풀리는 유대종 쌤 썰 23 13:09 3,258
2927916 유머 한달전 완전 깡시골 비닐하우스에 나타나 정착한 품종묘 17 13:09 3,905
2927915 이슈 XG 코코나 커밍아웃 216 13:05 2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