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ICHvPD4fgOY?si=OluxEsxRarnVpTYi
지난 10월 북한이 평양에 추락한 우리 군 무인기라며 공개한 사진 외에도 또 우리 군이 보낸 무인기가 한 대 더 있는 겁니다.
특검은 작전에 투입됐던 군 관계자로부터 "백령도에서 날린 무인기 두 대 중 한 대는 평양에 추락했고, 나머지 한 대는 평양 인근에 추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우리 군은 보안을 이유로 무인기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답변 자체를 피해왔습니다.
그러나 군은 추가로 무인기를 보낸 것은 물론 추락 장소까지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또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군 관계자로부터 "대통령 국가안보실의 지시를 받았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든 군 작전은 상급 기관인 합동참모본부의 지시를 받게 되어있는데 무인기 침투 작전은 대통령실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다는 겁니다.
특검은 앞서 북한이 무인기 추락 사실을 공개한 날 작전을 수행한 드론사령부에 김용현 당시 국방부 장관이 격려금을 보냈다는 증언을 확보한 바 있습니다.
특검은 무인기 2대가 구체적으로 누구의 지시를 받고 어떤 임무를 부여받았는지 또 추가로 투입된 무인기가 더 있는지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신동환 홍승재 영상편집 지윤정 영상디자인 황수비]
김민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753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