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극장 왜 가? 넷플로 보면 되지”…흥행 실패 영화들의 ‘마지막 피난처’ 된 넷플릭스
8,006 2
2025.07.07 18:37
8,006 2
BAARuT

흥행 성적이 저조했던 영화들이 잇따라 넷플릭스로 향하고 있다. 극장 수익이 기대에 못 미치자, 최소한 손익분기점이라도 맞추기 위한 ‘마지막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영화계에 따르면 마동석이 주연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도 넷플릭스를 택했다. 해당 작품은 지난 5월 개봉했다. 개봉 두 달 만에 OTT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건 이례적이다. 극장에서는 실패했지만 넷플릭스에서라도 흥행 반전을 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실제 해당 작품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통해 세 차례나 1000만 관객을 달성했던 마동석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았지만, 개봉 당시 흥행 참패를 면치 못했다. “기대 이하다”, “식상하다”는 관객 반응 속에 77만 관객에 그치며 손익분기점(약 200만명)의 절반도 넘기지 못한 것이다.

비슷한 사례도 계속되고 있다. 강하늘 주연의 스릴러 영화 ‘스트리밍’ 역시 누적 관객 수 10만명을 넘기지 못하고 넷플릭스로 직행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경우 드라마에 이어 영화까지 넷플릭스와 같은 OTT가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성장과 함께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눈높이도 함께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극장용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빠르게 식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관객 수는 4249만7285명으로 집계됐다.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에는 ‘파묘’(1191만명), ‘범죄도시4’(1150만명) 등 연이어 개봉한 천만 영화가 극장가를 살렸지만, 올해는 상반기 흥행 1위인 ‘야당’조차 337만명에 그쳤다. 관객 감소가 전반적으로 두드러진다.

높아진 관람료도 큰 영향을 미쳤다. 영화 티켓 가격은 2019년 1만1000원이었으나, 2020년에는 1만2000원으로, 2022년엔 1만4000원까지 올랐다. 3년 새 27%가 뛰었고, 이는 같은 기간 평균 물가상승률(3.2%)의 9배에 이른다.

이제는 넷플릭스 한 달 구독료가 영화 한 편 관람료와 비슷한 수준이다. 게다가 극장에서 영화를 한 번 보려면 팝콘이나 음료까지 합쳐 평균 1인당 3만원 가까이 드는 게 현실이다. 이러느니 집에서 OTT 콘텐츠를 골라보는 게 훨씬 낫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영화업계 관계자도 “관람료를 올렸으면 OTT에 비해 매력적인 무언가를 줘야 하는데 영화 대부분이 가격 대비 만족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꼬집었다.

정부는 침체된 극장 산업을 살리기 위해 271억원의 예산을 투입, 영화 한 편당 6000원을 할인해주는 쿠폰 450만장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 쿠폰을 활용하면 9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하지만 콘텐츠 경쟁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정책은 일시적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https://naver.me/55PBQEM9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풋티지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0 04.01 17,66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22,5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81,3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8,3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548 유머 막장드라마의 탈을 쓴 영국의 안경체인점 광고 21:25 20
3032547 유머 원피스에서 '원피스 찾기'보다 어렵다는 목표 21:25 83
3032546 이슈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유럽 일부지역에서 실제로 여자들에게 사용했던 처벌도구(내용 혐 주의) 1 21:24 187
3032545 이슈 청주 카페 신박한 합의금 산정 방법...ㄷㄷㄷㄷ 4 21:23 461
3032544 유머 우리편아닌것같다고 리트윗타는 해병 정동원 6 21:22 1,119
3032543 유머 3초만에 200만원 날리는 법... 1 21:22 357
3032542 이슈 기획부터 양요섭이었던 새 유튜브 컨텐츠 <요서비의 요즘것들> 1 21:20 199
3032541 이슈 프랑스 남부 관광지 로쉴드(로스차일드) 남작부인의 저택 7 21:20 674
3032540 이슈 졸린 강아지 배 긁어주기 21:19 261
3032539 이슈 만우절에 MV 1억뷰 돌파했다는 NCT 127 스티커 3 21:19 165
3032538 유머 과거의 진돌 : 근데 야구는 져도 욕먹고 이겨도 욕먹던데 왜 그런건가요? 그리고 현재 : 3 21:19 774
3032537 이슈 키키 수이가 버블에서 직접 고른 본인 인생샷.....jpg 1 21:17 337
3032536 유머 퇴사자 묘비 만들다보니 공동묘지가 되버린 내 모니터 2 21:16 1,151
3032535 유머 칠판에 획한개 누가떼서버려서 고능학교됨 1 21:14 697
3032534 이슈 '반려동물 동반출입음식점' 업체 현황('26.3.31. 18시 업데이트 기준) 3 21:12 461
3032533 이슈 캣워킹의 시대는 끝났다 이제부터는 도그워킹이다! 21:12 426
3032532 기사/뉴스 “트럼프, 예수와 같은 고난”…백악관 부활절 행사서 낯뜨거운 ‘트비어천가’ 2 21:11 252
3032531 유머 1년 계약응원 선언했지만 이미 쓱(SSG)빠 다된것같은 진돌 반응 12 21:11 1,158
3032530 이슈 카페 알바생 고소한 사장이 함께 운영하는 가게라고 알려진 해장국집. 2 21:11 1,516
3032529 이슈 내가 본 원희 영상 중에 젤 폭력적인 구도... 12 21:11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