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알리·CFO 신세계 맡기로..현재 기업가치 6조대 평가
이르면 연내 출범할 예정인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합작법인(JV)이 3년간 공동 경영 후 IPO(기업공개)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JV의 최고경영자(CEO)는 알리바바그룹 인사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신세계그룹 인사가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신세계그룹은 상장이 여의찮을 경우 보유한 JV 지분을 알리바바측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JV 설립에 합의한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은 이같은 운영 방안에 잠정 합의하고, 오는 8월말 공식 출범을 목표로 후속 작업을 진행 중이다.
양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기업결합 신고서에 따르면 JV는 지난해말 설립된 중국 알리바바그룹 계열사 '그랜드오푸스홀딩(주)'이다. JV 지분율은 현재 지마켓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50%, 알리익스프레스 50%로 설정됐다.
신세계그룹은 2021년 11월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0억원대에 매입한 뒤 2022년부터 지마켓으로 운영해왔다. JV 설립 발표 직전인 지난해 12월 남은 지분 19.99%를 사모펀드 운용사를 통해 약 4300억원에 취득해 아폴로코리아 지분을 100% 확보했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모회사가 될 JV의 현재 기업 가치는 6조원대로 추정된다. 신세계그룹은 지난 4월 아폴로코리아가 보유한 지마켓 지분 100%를 현물 출자해서 JV 주식 50%(6320만9800주)를 확보했고, 취득금액이 3조3210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알리바바그룹은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지분 100% 현물 출자와 별개로 현금 3000억원을 출자해 JV 지분 50%를 마련할 방침이다. 최근 들어선 현금 출자분을 제외한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의 실질 가치가 3조원인지 여부를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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