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호남에 머물고 있는 박찬대 의원은 7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지역 현안을 언급하며 “호남의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천명했다.
박 의원은 먼저 “열심히 호남살이를 하면서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의 눈물과 헌신, 대한민국 미래에 대한 호남의 꿈을 마주하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대선 때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당세 약한 지역을 자원해서 뛰었고, 이재명 후보와 정반대 동선으로 ‘이재명 없는 곳엔 박찬대가 채워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호남을 자주 찾지 못했다”며 “호남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이 마음속 깊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그래서 제일 먼저 호남을 찾아 시민들과 함께 먹고, 자고, 걷고, 이야기 나누며 밀도 깊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그러면서 광주전남을 위해 ‘5·18 정신 헌법 명문화’와 ‘AI국가산업 육성’, ‘도심철도 지하화’, ‘광역철도망 연결’, ‘군공항 해결’, ‘공공의대 신설’, ‘RE100 허브 구축’, ‘여수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및 친환경 전환’ 등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또한 전북은 ‘2036 하계올림픽 총력 유치’와 ‘전라선 KTX 고속화’, ‘호남고속도로 2단계 조기 완공’,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새만금 RE100 국가산단 구축’ 등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했다.
끝으로 박찬대 의원은 “나는 당이 위기에 빠졌을 때 원내대표로 앞장섰고, 검찰독재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을 지켰고, 내란세력에 맞서 국회와 국민과 대한민국을 지켰다. ‘강한 말’보다 ‘강한 실천’으로 성과를 낸 박찬대가 호남과 함께 ‘강한 개인’이 아닌 ‘강한 원팀’의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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