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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생84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가 예고 없이 사무실을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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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작가는 불안감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 ‘소름이’를 소개했다. 그는 과거 미술 강사로 일하던 시절, 제자들에 대한 과도한 책임감으로 불안장애가 생겼고 현재도 약을 복용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작가는 기안84의 회사에서 일할 당시에도 강한 불안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회사에 누가 찾아오면 ‘기안84 보러 왔다’고 하더라. ‘약속 잡고 오신 거냐’고 물으면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래서 초인종만 울리면 확 날카로워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우리 회사에 가끔 이상한 분들이 왔다. 나 만나겠다고 덩치 큰 아저씨도 오고, 돈 빌려달라는 사람, 술 마시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직원이 너랑 지은 씨 둘밖에 없었는데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기안84는 서울 송파구 석촌 인근에 시세 62억원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보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