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진 미국 10대들,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11,082 16
2025.07.07 10:34
11,082 16

https://naver.me/5BwYleGT


미국 MZ들은 혹시 작품 속의 한국 풍광을 어색하게 느끼고 있지는 않을까. 아이들 틈에서 영화를 보며 살펴보니 이들에게 '문화적 장벽'은 없어 보였다. 오히려 '저건 한국(스런 부분)이 아닌데?'하는 유쾌한 지적이 오갔다. 보이그룹 맴버의 복근을 옥수수(Corn)로 표현한 장면을 보고 '초콜렛(복근)을 그려야 하지 않아?'라는 말이 나왔고, '가자가자'라는 대사를 두고 '빨리빨리라고 해야지!'라는 이야기도 했다.

공개된 지 불과 열흘 남짓인데 벌써 친구 집을 돌며 여러 차례 작품을 보았다는 아이 친구도 있었고, 영화는 보지도 않았다면서 '골든(Golden)'이나 '왓이즈 사운즈 라이크(What is sounds like)' 같은 영화 속 노래를 따라 부르는 친구도 있었다.


작품 속에는 남자 주인공 진우가 여자 주인공 루미에게 짧은 쪽지를 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아이 친구 중 두어 명이 화면 속 쪽지 내용을 바로 읽었다.


한글을 읽는 미국인 친구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하자, 딸아이는 한국계인 자신보다 한글을 더 잘 쓰는 학생들이 학교에 꽤 있다고 귀띔했다.


...


아이 친구들을 차례로 보내고 있는데, 등 뒤에서 '가져가(Take it)'라는 딸의 목소리가 여러 번 들렸다. 나중에 보니 냉장고에 붙여둔 남산 타워 방문 기념 냉장고 자석이 하나만 남고 다 없어져 버렸다. 영화와 아무 관련도 없는 기념품이었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의 콘서트 장소가 남산 타워인 탓에 기념품을 몽땅 털렸다. 하지만 기분은 좋다.

7월 4일은 미국의 독립 기념일이다. 오전에 퍼레이드를 하고 나면, 가까운 친척과 이웃이 모여 불꽃 놀이도 하고 바비큐 파티를 한다. 스포티파이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모두 찾아놨다는 친구도 있고, 얼마 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이의 선배는 집에 오는 DJ에게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플레이리스트에 꼭 올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단다.

한국 하면 '아리랑'으로만 통하던 시절도 이젠 정말 지난 듯 하다. 미국 독립 기념일에 한국 노래라니. K -pop 아티스트들에게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세심하게 잘 만들어준 제작팀에게도 고마울 따름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5 01.08 3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93 이슈 후덕죽 결혼할때 신부측 하객이 아예 참석을 안했대 6 12:21 410
2957792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괴물 신인 입증..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 12:18 74
2957791 기사/뉴스 “화류계 종사자와 같이 살았다” 김혜은, 14년만 고백 6 12:16 2,157
2957790 정치 與 "국힘, 北선전에 동조?…李대통령, 외환죄 거론은 망언" 4 12:16 94
2957789 기사/뉴스 도둑 맞은 자전거를 범인들로부터 다시 훔쳐낸 영국 여성 1 12:16 450
2957788 이슈 최근 판빙빙 근황 7 12:15 1,239
2957787 이슈 방금 올라온 안소희 한복 화보 22 12:14 1,919
2957786 유머 이대로 박보검이 프로포즈 할까봐 긴장함 9 12:13 1,502
2957785 이슈 라방에서 수많은 아이돌중에 저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는 아이돌 멤버 2 12:11 1,464
2957784 이슈 결혼할 당시 신부측 하객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후덕죽 셰프.jpg 35 12:09 4,369
2957783 이슈 미국에서 살던 시절의 사회초년생 경험을 AI 만화로 그린 전우원씨.jpg 22 12:09 1,397
2957782 이슈 술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손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6 12:08 1,731
2957781 유머 믿거나 말거나 최강록 반찬가게 썰 낯가려서 손님왓는데도 안쳐다봄 10 12:07 1,604
2957780 이슈 니모로 튀김 만드는걸 보고 비건을 이해한 사람들 22 12:06 1,807
2957779 이슈 미야오 엘라 쇼츠 업로드 - b&w moment 12:02 94
2957778 이슈 임짱과 망원시장 다녀왔습니다 | 넷플릭스 18 12:01 1,816
2957777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11:59 1,425
2957776 이슈 브루클린 베컴 아빠 데이비드 베컴한테 법적 통지서 보냄 158 11:58 12,652
2957775 정치 "北침범 무인기는 중국산 장난감"..알리에서 30만~60만원에 판매 4 11:57 952
2957774 유머 생색안내기 어떻게 하는건데 생색내고 싶어 11 11:56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