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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산은 25만원 필요없다”던 박수영, 비판에 베네수엘라 영상으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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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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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20720

 

지난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비판하는 글 올려
비판 나오자 6일 베네수엘라 영상 추가 게시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부산 남구를 지역구로 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정책을 비판하며 자신의 SNS에 “우리 부산 시민은 25만원이 필요 없다”는 글을 올렸다가 비판을 받는 가운데, 베네수엘라 영상을 추가로 게제해 맞불을 놨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의원은 지난 4일 페이스북 계정에 ‘공기업 이전의 효과’라는 제목과 함께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국회에서 31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통과되며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것을 비판하는 내용의 글이었다.

박 의원은 이재명정부가 추진 중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언급하며 “해수부를 보내준다니 감사히 받겠지만, 산업은행 같은 공기업이 오는 게 더 낫다”면서 “지역인재 의무 채용도 있으니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왕 이전하기로 한 해수부는 연말까지 ‘남구’로 보내주시고,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도 ‘남구’로 빨리 보내달라”며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없다. 대신 산업은행을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누구를 위한 국회의원인가. 부산시민은 25만 원조차 받을 자격이 없다는 뜻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또 “지금 인터넷 커뮤니티는 분노로 들끓고 있다. 직설적인 반응이 쏟아지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시민의 고통을 무시하는 정치, 더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의 발언은 시민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모욕한 것”이라며 “부산시민은 기억할 것이다. 내 삶을 무시한 정치인을. 누가 내 편에 서 있었는지를”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의 주장대로 박 의원의 페북글에도 부산시민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이 항의성 댓글을 달았다.

이들은 “‘우리 부산’이라고 말하지 말라”, “의원님 개인 생각을 부산시민 전체의 생각처럼 말씀하시면 안 된다”거나 “의원님과 받기 싫으신분들만 필요없다고 해라”라고 적었다.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 글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우리 부산시민은 국힘이 필요없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윤석열 정부 공약인데 3년 동안 안 옮길때는 이런 말도 못하더니 웃기다”고 꼬집었다.

이 같은 비판에도 박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최근 베네수엘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이재명 정부의 민생지원금 정책을 비판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예를 자주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등이 경제 위기에 직면한 까닭이 현금살포식 포퓰리즘 때문이라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었다.

박 의원은 “우리나라의 베네수엘라행을 염려하는 분들이 많다”며 “(베네수엘라의) 자랑이던 미인사관학교가 문을 닫고 그분들이 주변국에서 몸을 파는 고초를 당하고 있다는 암울한 소식, 먹을 게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는 청년들이 흔한 수도 카라카스의 거리”라는 설명과 함께 두 개의 영상을 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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