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정규시즌 반환점을 돈 프로야구가 예측 불허의 초박빙 순위 경쟁으로 역대급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로 사상 첫 1200만명 동원의 기대감도 커졌다. 주간조선의 'TREND 풍향계' 조사에선 전체 성인 가운데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이 절반에 달했다. 이들이 좋아하는 최고 인기구단은 4개 팀이 혼전을 벌였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가 공동 선두였고 그 뒤는 불과 1%포인트 차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동률 3위였다.
전국 18세 이상 1039명을 대상으로 한 이 조사에선 국내 프로야구에 '매우 관심 있다'(14%)와 '약간 관심 있다'(35%) 등 관심층이 49%였다. 2020년 4월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국내 프로야구 관심층이 41%였지만 5년 사이에 8%포인트 증가했다. 프로야구팬은 남성(53→60%)뿐만 아니라 여성(30→37%)도 늘어나는 추세였다. 연령별로는 다른 세대에 비해 20대(25→43%)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특히 20대 여성의 프로야구에 대한 관심은 14%에서 28%로 두 배나 높아졌다.
국내 프로야구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단은 올해 상승세가 뚜렷한 한화 이글스와 작년 시즌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가 16%로 동률 1위였다. 그 뒤는 각각 15%를 기록한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간발의 차로 공동 3위였다. 다음은 두산 베어스(11%), LG 트윈즈(8%), SSG 랜더스(6%), 키움 히어로즈(4%), NC 다이노스(3%), KT 위즈(2%) 등이었다. 한화는 연고지인 충청권(39%)과 인천·경기(10%)에서 인기가 높았고, KIA도 연고지 호남권(59%)과 서울(11%)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프로야구팬들이 예상하는 올해 우승팀은 LG 트윈즈(24%)에 이어 한화 이글스(21%)가 뒤를 바짝 쫓았다. 다음은 삼성 라이온즈(12%), KIA 타이거즈(11%), 롯데 자이언츠(8%) 등이었다. 야구팬들의 관심이 높은 '엘롯기(LG·롯데·KIA)'가 모두 예상 순위 5강에 포함돼 있어서, 사상 처음으로 세 팀의 동반 가을야구 진출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 뒤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 SSG 랜더스가 2%,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1% 등이었다. LG의 연고지인 서울에선 예상 우승팀이 LG(16%)에 이어 한화(12%)였고, 한화의 연고지인 충청권에선 한화(34%)에 이어 LG(13%)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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