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헤어지자”는 前여친에 67차례 연락했는데…법원 “스토킹 무죄”, 왜?
10,746 37
2025.07.05 13:01
10,746 37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재판부(박현진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5)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4월10일 전 여자친구 B씨와의 통화를 시도한 것을 시작으로 그해 5월12일까지 67회에 걸쳐 메시지를 보내거나 찾아가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둘은 2023년 초 교제를 시작해 한때 결혼까지 염두에 뒀던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로부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은 뒤에도 관계 회복을 위해 연락을 취하고 B씨 차에 꽃다발과 편지를 뒀다가 신고돼 경찰로부터 경고도 받았다.

검찰은 B씨의 이별 통보 이후 A씨의 연락 시도 등 행위 67건을 모두 ‘스토킹’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박 부장판사는 “결별 당일 언쟁이 폭력·폭언 등 때문이 아닌, 어찌 보면 사소한 이유때문이었고, 피고인이 홧김에 먼저 진의 없이 결별을 통보했다가 예상 밖으로 피해자가 강경하게 헤어지자고 하자 뒤늦게 이를 되돌리려는 의도였다”며 “자연스러운 반응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박 판사는 특히 A씨의 행위는 후회·사과·애정 표현·관계 회복을 위한 호소 등으로 객관적으로 불안·공포심을 일으키며 B씨를 위협할 내용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 판사는 “결별 통보 당한 상대방이 택하는 사회상규상 통용될 관계 회복 노력을 쉽사리 스토킹 행위로 규정해 범죄로 보는 건 국가형벌권의 과도한 개입을 초래, 형벌의 보충성 원칙에 반할 우려가 있다”며 “별다른 설명 없이 연락을 끊거나 잠적하는 소위 ‘잠수 이별’이 점점 흔해지는 현 시대상을 고려하면 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판시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9515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182 02.15 9,4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2,1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3,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3,0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21 이슈 축구팀 팬들에게 '타팀 사랑해'하면 만원을 준다고 해 보았다.jpg 6 04:16 486
2993320 유머 엄마랑 형아처럼 하고싶은 막둥이곰돌이 2 04:16 248
2993319 이슈 고양이 근육자랑하는 집사 4 04:13 406
2993318 이슈 25년 전,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좋아했던 연예인.JPG 8 04:04 1,044
2993317 이슈 지금 다시봐도 유사한거 같은 뉴진스와 빌리프랩 기획안 7 03:57 857
2993316 이슈 디저트만 파는 편의점 6 03:55 728
2993315 이슈 아일릿 구상단계부터 뉴진스 기획안을 요청했다는 아일릿 디렉터 20 03:40 1,726
2993314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jpg 7 03:30 1,097
2993313 유머 수돗물 폭포가 맘에 든것같은 왕달팽이 7 03:21 914
2993312 유머 음료 빨대에 귀여운 빵을 꽂아주는 카페 16 03:08 2,901
2993311 유머 명절때마다 꼭 보이는 짤 1 03:04 831
2993310 유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는 어제자 런닝맨 (ㅅㅍ) 25 03:02 2,106
2993309 유머 둥지에서 알 품고있다가 심한 바람에 띨롱 뒤집어지는 새 11 02:55 2,207
2993308 유머 수염 자르기 전 vs. 후 3 02:51 1,251
2993307 이슈 시대를 앞서간 22년전에 나온 게임 오스트.ytb 1 02:43 618
2993306 유머 라이브하던 후배들이 뒷걸음친 이유..jpg 02:40 1,921
2993305 유머 김풍이랑 허벅지씨름 해볼려다가 너무 아파서 눈 흘기는 손종원 16 02:39 3,082
2993304 기사/뉴스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라니…1급 위기종 수달의 서글픔 44 02:38 2,355
2993303 이슈 방탄소년단 지민 인스스 업뎃 8 02:31 1,686
2993302 이슈 '故최진실 딸' 최준희, 5월 16일 결혼…상대=11세 연상 회사원 36 02:20 4,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