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임명된 김민석 총리가 국무회의에 처음 참석해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5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정부 초대 총리로 임명된 김민석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연속의 책임과 혁신의 책임이 공존하는 역사적 책임을 함께 우리 국무위원 여러분과 나누게 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실현하는 참모장을 자임했다"며 "소통, 속도, 성과, 이 세 가지가 저는 이 대통령의 국정의 핵심이 아닌가 생각한다. 함께 소통하면서 속도감있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도 김 총리에 "새로운 국무총리께서 참석하신 첫 번째 국무회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우리 총리님 환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께서 꽤 오랜 시간 청문회를 거쳐서 총리로 취임하시게 됐는데 그 기대가 크다"며 "대한민국 국정을 총괄하시는 입장에 서게 되셨으니 각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국정을 하는데 있어 저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첫째는 우리 국가 공동체를 안전하게 잘 지켜내는 것, 안보에 관한 책임이고, 두 번째는 우리 국가 구성원들 사이에 서로 존중받으면서 최소한의 공정한 규칙에 의해서 합당한 대우를 받게 할 내부 질서에 관한 책임이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 번째는 그 구성원들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게 책임지는 민생에 관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총리를 중심으로 내각이 혼연일체가 돼서 지금 이 나라가 처한 각종의 위기를 잘 이겨내시고 우리 국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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