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제보는 MBC] "AI 조작한 거라고 써"‥학교 담장 넘는 학폭
7,991 2
2025.07.04 20:55
7,991 2

https://youtu.be/MuJblIrBjuU?si=dN9OadHH7eMSgiuK




지난 2월 수도권의 한 특목고에 다니는 남학생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에서 정학 3일 처분을 받았습니다.

같은 학교 여학생을 성적으로 모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남자와 단둘이 룸카페에 갔다", "중학생 때 낙태했다는 소문이 사실일 수 있다" 같은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퍼뜨린 겁니다.

이 말을 녹음해 둔 같은 학교 김 모 군(가명)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김 군은 이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아야 했습니다.

[이승신/김 군(가명) 어머니]
"아무 지은 죄도 없는데 전화기를 두 달 동안 국과수에 맡기고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서도 여러 번 오갔어야 했죠."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이 피해 여학생을 무고로, 김 군을 무고방조죄로 고소한 겁니다.

자신은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며, 녹음파일은 AI로 조작한 거라고 털어놨다는 김 군 자필 진술도 경찰에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국과수 분석 결과 조작 흔적은 없다"며 혐의 없음 결론을 냈습니다.

김 군은 가해학생이 "너 때문에 아빠랑 사이가 멀어졌다", "변호사비 7천 썼다"며 문자를 수차례 보내고 직접 찾아오기도 해, 한 달 가량 시달리다 부르는 대로 거짓 자필 진술을 써준 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학폭 증거가 녹음돼 있던 김군의 휴대폰이 사라졌는데, 경찰은 가해학생이 가져간 것으로 의심하고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취재진은 여러차례 연락해 입장을 물었지만, 가해 학생 부모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정한솔 기자

영상취재: 김동세, 전인제, 강재훈 / 영상편집: 김관순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43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40 12.26 51,3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4,00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5,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8,5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7,9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7190 이슈 나폴리맛피아 95년생 맞냐 소리 얼마나 들었으면 1 02:47 180
2947189 이슈 립밤 귀여운건 알겠는데 키티 말도 좀 들어봐야함 2 02:37 552
2947188 유머 SM 아이돌 비주얼 센터의 조건 3 02:35 569
2947187 이슈 그러니까 95%의 사람들은 한 달에 20명 이상과 연락을 한다고? 12 02:34 530
2947186 이슈 회사사람 주말에 집 보러 다녔는데 서향인지 남향인지 궁금해서 3 02:33 694
2947185 팁/유용/추천 team 거북목&굽은 어깨 친구들 베개를 세로로 베어보세요!! 4 02:27 1,027
2947184 유머 숨숨집에 숨었지만 할부지가 이름부르는건 못참는 후이바오🩷🐼 6 02:23 687
2947183 이슈 연말이라 다들 남은 연차써서 사무실에 출근한 사람이 거의 없다 3 02:22 1,147
2947182 이슈 유재석은 그냥 내가 오늘 20번째 대상을 받냐 마냐 보다 8 02:19 1,896
2947181 이슈 주토피아 주디 옷 입혀달라했는데 4 02:19 880
2947180 이슈 순댓국집에 어르신이 들어와 출입구 앞 1인석에 앉으려 하니 4 02:19 1,068
2947179 이슈 ai가 아니라 햄스터는 진짜로 저렇다고...? 4 02:18 1,165
2947178 이슈 아니 알리 외국인들 리뷰 걸러야하는게 걔네들은 너무 유하고 긍정적임 5 02:12 1,214
2947177 이슈 개인적으로 운동 추천하는 기준이 잇음 16 02:11 1,508
2947176 유머 나니가스키 루비쨩 성우가 현재 활동에 불만인점.jpg 3 02:08 956
2947175 이슈 주변의 시기와 질투를 살까 봐 직장에서는 못 했던 이야기를 트위터에서만 살짝 풀어놓습니다. 7 02:08 1,245
2947174 유머 무한재석교 12 02:07 1,558
2947173 이슈 드레스 골라달라는 이채연 76 02:02 2,053
2947172 이슈 APAN 2025 대상 수상 아이유 공계 업뎃🎉 7 02:01 701
2947171 유머 2025년 한해동안 다채롭게 귀여웠던 후이바오 🐼🩷 13 02:00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