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검찰 수사권 분리할 건데 특활비 부활 안돼!“…여당 의총장서 갑론을박
8,843 23
2025.07.04 20:30
8,843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4464

 

국회 본회의 처리가 임박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지난해 말 삭감됐던 4대 권력기관의 특수활동비가 복구된 것을 두고, 국민의힘에서 ‘내로남불’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여당 안에서도 검찰 특활비를 부활시켜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4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검찰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의원들을 중심으로 검찰 특활비가 2차 추경안에 담긴 것에 반발이 터져 나왔다.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2차 추경안에 담긴 법무부(검찰) 특활비는 40억400만원이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국회에 제출했던 법무부 특활비(80억1천만원)의 절반 정도 규모다.

검찰 특활비에 반발한 의원들은 정부·여당이 수사-기소권 분리 등 검찰개혁을 추진하려는 상황에서 검찰 수사에 쓰이는 특활비를 편성해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을 내놨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 재선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검찰 특활비 복원은 문제”라며 “법사위 의견을 먼저 청취했어야 한다”고 원내지도부를 비판했다. 한 중진 의원도 “특활비는 수사를 전제로 한 예산”이라며 “(수사권이 분리될 것인 만큼 40억400만원)에서 대폭 삭감해야 맞는다”고 말했다.

원내 지도부의 한 의원은 이런 성토에 “법사위 의견을 듣지 못하고 진행한 것에 송구하다”면서도 “지금 수정은 못한다”고 했다고 전해졌다. 이미 추경안이 예산결산특위를 넘어서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있고, 대통령실 특활비를 복구하려는 상황에서 검찰 특활비만 삭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다.

그러자 또 다른 중진 의원이 이에 “내일 (검찰 특활비를 재조정한) 수정안을 내는 방향으로 가자”고 주장했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정해야 한다”는 동조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반면 “지도부를 지지해주자”거나 “우리가 이제 여당이니 여당답게 통제권을 쥐면 된다”, “대통령실 특활비를 넣으면서 검찰 특활비만 빼자는 건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는 주장도 여럿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의총장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진 가운데, 민형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적으록 검찰 특활비 반영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민 의원은 “검찰 특활비를 이번 추경에 편성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말했다.

민주당 내 입장 정리가 길어지며 이날 추경안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개최는 수시간째 지연되고 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의총 논의를 거쳐 검찰 특활비를 ‘검찰개혁 입법 완료 뒤 집행한다’는 부대의견을 (추경안에) 달아서 본회의서 수정안 의결을 하기로 했다”며 “검찰 특활비는 법무부 장관 승인을 받아 사용하는 것이고, 법무부 장관도 정성호 의원이 하기로 되어 있는 만큼 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105 00:05 2,4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02,69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09,93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81,34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21,0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8,09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7,85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2,50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2,9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9933 이슈 개새끼가 2초만에 바뀌는 짤...gif 9 03:23 605
2999932 이슈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콜렛을 파는 회사 17 03:09 1,528
2999931 이슈 돌박이일에서 1년간 출연게스트한테 준 밥들 목록 (펌) 03:09 724
2999930 이슈 이마트24 프리미엄 도시락.jpg 98 02:47 6,004
2999929 이슈 쉐딩의 중요성 5 02:44 2,028
2999928 유머 친구가 생리대 달라했는데 직원이 생일로 알아들어서 갑자기 생파함 4 02:44 1,503
2999927 기사/뉴스 올림픽 성화, 사상 처음 두 곳에서 꺼진다...韓 최민정-황대헌 폐회식 기수로 [2026 밀라노] 9 02:38 670
2999926 이슈 에이핑크 콘서트에 꽤 많이 소환된 라도 작곡 노래들 3 02:31 712
2999925 이슈 집사 있을 때 vs 집사 없을때 고양이 지능 차이 2 02:29 844
2999924 이슈 조선시대 영조한테 들이박아도 무사했던 신하 14 02:16 2,301
2999923 이슈 전소연이 mono 작곡을 가명으로 하게 된 이유 16 02:01 3,370
2999922 이슈 아이스하키로 캐나다 긁기(?) 시작한 미국 30 01:59 3,633
2999921 이슈 궁예 눈알기증 7 01:57 1,358
2999920 이슈 명탐정 코난 범인 유리컵.jpg 16 01:57 2,366
2999919 이슈 장항준 왕사남 1000만 공약 26 01:50 3,074
2999918 이슈 여기서 5개 이상 해당되면 자기관리 상위 10%라고 함 280 01:47 17,074
2999917 기사/뉴스 황대헌 향한 원망은 없었다... '무죄' 받고도 돌아오지 못한 린샤오쥔이 꺼내든 진심 [2026 밀라노] 26 01:46 2,355
2999916 이슈 한국인들이 가면 실망한다는 독일 관광지.jpg 23 01:44 4,458
2999915 유머 K-패치 된 외국인 사장님네 식당 17 01:40 4,045
2999914 유머 농협에서 통장 만든 이유 7 01:39 3,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