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정하-박지훈-황민현, 학원액션물로 걷는 '대세의 길'[초점S]
8,990 7
2025.07.04 17:54
8,990 7

zolLin

 

 

지난 5월 30일 공개된 '원'은 아버지의 억압에 시달리던 전교 1등 '의겸'(이정하)과 그의 천부적인 싸움 재능을 이용하려는 '윤기'(김도완)가 복면을 쓴 '하이스쿨 히어로즈'를 결성해 억눌린 분노를 폭발시켜 학교 폭력 서열을 뒤엎는 하이스쿨 액션 드라마다.

 

이번 작품은 공개 이후 웨이브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앞서 '약한영웅 Class1'으로 학원액션물의 흥행 시작을 알린 웨이브가 '약한영웅 Class2'를 넷플릭스로 보낸 뒤 새롭게 내놓는 학원액션물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원'은 '무빙'으로 주가가 뜨겁게 치솟던 이정하가 '무빙' 직후 선택한 작품으로 일찌감치 촬영을 마쳤으나, 공개까지 오랜 시일이 걸렸다. 그 사이 비슷한 시기 제작되던 '약한영웅 Class1'이 주목 받으며 박지훈의 대표작으로 떠올랐고, 후발 주자인 '스터디그룹'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세 작품 모두 인기 웹툰 원작으로, 학원액션물이라는 장르 안에서 성장과 복수의 카타르시스를 보여주는 만큼 구조나 캐릭터 특성상 유사한 지점들이 많다. 조용히 학교를 다니던 모범생 혹은 내성적인 학생이 어떤 사건 이후 각성하며 학교를 재패하는 과정 등이다.

 

'이미 본 설정'이라며 후발주자들이 손해를 보는 면도 있지만, 이같은 서사 자체를 좋아하는 장르 팬들이 늘면서 오히려 유입에 도움이 되는 규모의 팬덤이 생기는 점도 있다.

 

특히 학원액션물은 주인공의 성장 서사를 집중 조명해서 보여줄 뿐 아니라, 교복을 입고 연기하는 만큼 신인 남자 배우들이 주로 맡기에 더할나위 없이 매력적인 배역이다. 액션 연기와 혼란한 10대 시절을 보여주는 내면 연기 등 배우로서 표현할 여지가 크다. 시청자들이 주인공에 이입해 응원하게 되고, 학창시절을 함께 보낸 듯 돈독해지며 배우의 호감도 역시 크게 올라간다. 주인공 뿐 아니라 빌런일 경우에도 강렬한 연기로 단번에 인지도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잘 만들어진 학원액션물은 '대세'를 꿈꾸는 배우들에게 흥행 고속도로나 다름 없다. '약한영웅'은 1편의 뜨거운 반응으로 넷플릭스로 옮겨 시즌2가 제작되며 박지훈의 새로운 대표작이 됐다. '스터디그룹' 역시 호평 속에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477/0000557932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2 12.26 83,82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3,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75 이슈 충격 틴틴팅클 미니베리홍시 ㄹㅇ 실존 14:08 38
2948674 이슈 공민지가 부른 휘트니 휴스턴의 ONE MOMENT IN TIME 14:07 24
2948673 이슈 설윤하고 엄청 비슷하게 나온 사나 영상 14:06 145
2948672 이슈 SBS 연예대상 4관왕한 오디션 프로그램 14:06 194
2948671 이슈 한국 버니즈는 팩스로, 외국 버니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 멘션이나 dm으로 보내주세요! 13 14:05 470
2948670 이슈 너무 마른거 아니냐고 걱정되는 반응 많은 여돌 최근 모습 10 14:04 1,041
2948669 이슈 예명이 찰떡이라 사람들이 본명인 줄 아는 연예인 12 14:03 1,084
2948668 기사/뉴스 안성기 중환자실 입원 치료…"한 고비 넘겼다" 14:02 289
2948667 이슈 나니가스키 루비쨩 근황 (feat. 성시경) 14:01 246
2948666 유머 아기인 척 모르는 아주머니를 속여 음식과 집을 갈취한 30 13:57 2,933
2948665 기사/뉴스 쿠팡 집단소송에 뛰어드는 미국 로펌들..."정보 제공자에게 포상금 지급" 13 13:56 1,288
2948664 기사/뉴스 흑백2' 임성근, 축지법 쓰며 TOP7 진출한 소감 "어쩐지 다음날 몸이 말을 안 들어" 9 13:56 703
2948663 팁/유용/추천 달걀 하나로 후라이 4개 만드는 매직 6 13:54 936
2948662 이슈 그래도 연기에는 진심인 듯한 티모시 샬라메 5 13:54 735
2948661 유머 이거 왜가리 보라고 적어둔거임? 15 13:53 1,159
2948660 정치 "IC 아닌 JC로 하니 여사 화났다"…'양평 고속도로 종점변경' 의혹 풀 녹취 2 13:52 517
2948659 이슈 [KBO] 이번 스토브리그 FA 주요 이적 현황 ㄷㄷ (비시즌 휴덕 중인 야구팬들 놀랄 준비...) 28 13:50 2,146
2948658 유머 나니가스키 성우들 깜짝 카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13:50 240
2948657 이슈 또 레전드 찍었다고 반응 좋은 박보검 시즌그리팅(ft.한복).jpg 18 13:50 896
2948656 이슈 한국문화 이해 부족이 낳은 참사 19 13:48 4,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