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이틀 전 의원 22명이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퓰리즘'이라 매도한 뒤 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겠다는 무책임한 단체 기자회견을 했다"며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회의장이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직을 겸하는 상황에서 이런 정치적 퍼포먼스는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기에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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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국민의 혈세는 정치의 도구가 아닌 국민의 삶을 지키는 수단이어야 한다"며 "국가재정을 소모품처럼 낭비하는 선심성 대상으로 전락시켜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민의힘 소속 청주시의원 의원 전원은 정부로부터 지급 받은 민생지원금 전액을 청주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며 "진짜 민생 정치가 무엇인지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2명, 민주당 19명, 무소속 1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들도 이튿 날인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생회복지원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