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정부 "SK텔레콤, 안전한 통신 제공 의무 못해…위약금 면제 사유 해당"
8,556 19
2025.07.04 14:37
8,556 19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SK텔레콤 해킹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번 사고의 책임이 SK텔레콤에 있으며 이용자가 계약을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계약상 중요한 의무인 '안전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SK텔레콤 이용약관 제43조는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이용자가 서비스를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면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계정 정보 관리에 부실이 있었고, 과거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이 미흡했으며, 중요 정보에 대한 암호화 조치도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이 정보통신망법을 위반한 사실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통신 사업자는 안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법적 의무를 지니고 있으며 국민의 일상이 통신망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업자의 서비스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는 계약 체결 시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유출된 유심(USIM) 정보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적절한 보호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제삼자가 유심을 복제해 이용자 명의로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수신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가로챌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SK텔레콤이 사고 당시 유심 정보 보호를 위해 부정사용방지시스템과 유심보호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지만, 해당 서비스의 가입자는 5만명 수준에 불과했고 시스템 자체도 복제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고 이후 위약금 면제 적용 여부에 대한 판단을 위해 4개 법률기관에 자문을 의뢰한 결과, SK텔레콤의 과실이 인정된다면 위약금 면제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5곳에 자문을 받은 결과, 이 중 4곳이 이번 사고를 SK텔레콤의 과실로 보고 유심 정보 유출이 안전한 통신 제공이라는 계약상 주요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위약금 면제 사유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덧붙였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SK텔레콤 침해사고는 국내 통신업계는 물론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의 정보 보호에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국내 1위 이동통신사업자로서 국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사고를 계기로 드러난 보안 취약점을 철저히 조치하고, 향후 정보 보호를 기업 경영의 최우선 순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사이버 위협 예방부터 사고 대응까지 전반적인 보안 체계를 개편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AI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492 02.13 20,2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0,91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06,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2973 이슈 존멋 그자체인 김희애 스타일링 ㄷㄷㄷ 18:57 25
2992972 유머 유튜브 진입장벽 겁나 높은 이유 18:56 184
2992971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핫펠트 “Hello To Myself” 18:55 13
2992970 이슈 지금 일본 오타쿠들 사이에서 신드롬급으로 난리난 캐릭터..........jpg 1 18:55 212
2992969 정보 [인터뷰] “경찰, 이대로면 비상계엄 또 오판한다”…국가경찰위 실질화 시급 [세상&] 1 18:55 56
2992968 정치 이재명 대통령한테 인도네시아 혐한 편들어달라고 디엠 보냈다는 인도네시아 혐한 네티즌들 3 18:55 232
2992967 이슈 최애의 fyp에 나타난 사람 18:52 212
2992966 이슈 나도 2013년도 로드뷰에 할아버지 찍혀잇어서 네이버에 로드뷰 삭제하지말아달라고 메일보냇엇는데 네이버가 이렇게 답장해줘서 울음 7 18:50 1,367
2992965 이슈 솔직히 한국인들은 인도네시아한테 큰 관심도 없는데 인도네시아는 왜 이리 한국한테 표독스럽게 집착하는걸까? 20 18:49 1,543
2992964 기사/뉴스 김광규, 조기 탈모 온 이유 입 열었다 “고교시절 파마 절반 날아가”(마니또 클럽) 18:47 476
2992963 이슈 차근차근 필모 캐릭터 잘 쌓고있는듯한 라이징배우 18 18:46 1,683
2992962 이슈 '레전드' 차범근 안타까운 근황 직접 밝혀... 38년 바친 축구교실 흔들 "서울시서 6세 미만 회비 3만원으로 규정, 적자 폭 줄이고자 축소 운영" 8 18:46 1,011
2992961 기사/뉴스 롯데, 나승엽-고승민 올해 없는 선수 치는 게 냉정한 선택일까...장타력은 어찌할꼬 17 18:43 731
2992960 이슈 동양인 인종차별로 아시아권에서 항상 말 나왔던 리한나가 호감 이미지된 이유.jpg 7 18:42 1,409
2992959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아이유 “마음을 드려요” 1 18:42 53
2992958 유머 엄마가 찍어준 사진 18:42 529
2992957 기사/뉴스 [단독] 고(故) 최진실 딸 최준희, 5월16일 웨딩마치...5년 사랑 결실 49 18:42 5,136
2992956 이슈 아이브 레이 픽 두쫀쿠 먹어본 후배 남돌 반응ㅋㅋㅋㅋㅋㅋ 11 18:40 1,565
2992955 유머 미지의 적과 열심히 싸우는 중인 후이바오🩷🐼 10 18:39 873
2992954 이슈 어렸을때 은근 많았다는 집안 케이스.jpg 18 18:38 2,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