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은 ‘웃으면 여름와요’ 특집으로 음악에 진심인 예능계 대표들이 듀오로 뭉쳐 특별한 무대를 꾸민다. 그런 가운데 바캉스 룩으로 청량한 매력을 드러낸 MC 박보검은 위험한 미모로 여름 불쾌지수까지 날려버릴 예정이다.


먼저 하하와 주우재는 ‘이십센치’로 뭉쳐 유쾌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주우재는 박보검과의 만남 성사에 포옹까지 하며 “기분 좋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감탄한다. 또한 하하가 ‘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는 가운데 주우재는 직접 만든 안무를 박보검에게도 전수한다.
박보검은 의외의 안무에 “위험하다”고 당황하면서도, 킬링 포인트를 제대로 살려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김준현과 곽범은 ‘개로망스’로 의기투합한다. 유튜브에서 뮤지컬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곽범은 이날 박보검과 뮤지컬의 한 장면을 재현한다. 곽범은 박보검에게 “그냥 누워만 있어 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유발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상상치 못한 ‘환장의 케미’로 레전드 장면을 탄생시킨다. 여기서 박보검의 미모가 빛을 발하는 것.
또한 김준현과 곽범이 “침 뱉듯이 편하게 멘트해달라”, “오늘 박보검에게 당하려고 나왔다”고 말하자 박보검도 매운맛 멘트로 응수해 베테랑 예능인 김준현에게 인정 받았다는 후문이다.


문세윤과 한해는 ‘한문철’로 손을 잡고 알앤비 듀오의 매력을 전파한다. 두 사람은 앞서 한 예능에서 가창해 화제의 중심에 섰던 ‘벌써 일년’을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새롭게 부른다. 또한 문세윤과 한해의 신곡 무대에는 애즈원의 이민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깜짝 등장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운다.
양세형과 양세찬은 ‘양세브로’로 찰떡 호흡을 선보인다. 박보검이 양세형의 타고난 귀여움을 인정하자 양세형은 “볼 한 번 꼬집게 해주겠다”며 능청스럽게 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박남매’ 박수홍, 박경림도 다시 뭉친다. 박경림은 박수홍과 결성한 ‘박고테 프로젝트’의 히트곡 ‘착각의 늪’을 오랜만에 다시 부른다. 특히 날개 의상까지 그 당시 전성기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관객들을 기립하게 만든다.
또한 박경림은 박보검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박고테 프로젝트’의 숨은 명곡을 23년 만에 가창하는데 진심 어린 메시지가 담긴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BS 제공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https://v.daum.net/v/20250704112524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