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기회, 金과 관계는 지속”
지역구 재선 준비 움직임 해석도
새 위원장 선임후 3기 출범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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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임 발표는 도 담당 부서에서도 몰랐던 깜짝 발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도정자문위원장 해촉 시 본인이 신청서를 도에 제출해야 하는데 전 위원장은 아직 해촉 신청서를 도에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전 위원장은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도정을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제가 오래 같은 자리에 있지 않고 후임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며 “김 지사와의 정치적 연은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를 1년2개월여 앞두고 돌연 사의를 표한 전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다양한 관측이 제기된다. 전 위원장은 안산 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지만, 지난해 총선 당시 당내 경선에서 양문석 의원에게 패했다.
그러나 최근 양 의원이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형량을 1심에서 선고받은 만큼, 추후 재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