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한 번 기회인 신인왕에도 오르고, 꼭 국가대표라는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프로야구 KT 위즈의 ‘대박 히트상품’ 외야수 안현민(21)이 ‘투고타저’ 현상이 두드러진 2025시즌 KBO 리그에서 강렬한 인상을 내비치면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2022시즌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KT에 지명된 ‘중고 신인’ 안현민은 입단 초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일반 병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한지 1년 만에 신인왕 후보로 급부상하며 타팀 투수들이 가장 경계하는 타자로 부상했다.

‘신인왕’과 ‘태극마크’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안현민은 “무엇보다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며 “그 다음 신인왕이라는 값진 꿈을 이룰 수 있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국가대표 승선에 거론될 만큼 성적을 내서 태극마크를 다는 게 또 다른 꿈”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홈런 목표에 대해 그는 “20~30개 정도면 만족할 것 같다. 그 정도면 시즌 내내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항상 많은 팬들께서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파워와 좋은 컨택능력, 선구안, 빠른발 등 야수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춘 안현민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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