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바이든 날리면 극복한 소통의 정상화
지역기자 원격·개방형 기자간담회 인상적
국힘 "자화자찬"? 그럼 자아 비판해야 하나?
총리 인준 표결, 국힘 참여했어야…최소 예의(생략)
◆ 이언주> 글쎄요. 왜 그걸 자화자찬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지금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아비판이라도 해야 된다는 건지 저는 왜 그렇게 좀 꼬아서 생각하는지 그게 오히려 저는 좀 이상하다. 왜냐하면 얼마 안 됐잖아요. 그리고 특별하게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닌데 그럼 거기서 자기 비판을 계속해야 된다는 건가요? 그건 좀 아무래도 국민의힘에서는 듣기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 김현정> 아마 어제 김민석 후보자 국회 인준과 날짜가 딱 겹치면서 아마 국민의힘에서 그래서 좀 더 불편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들더라고요. 어제 결국은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에 국민의힘은 퇴장했고 국민의힘이 없는 상태에서 어제 표결이 이루어졌고 이제 인준이 됐습니다.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최고위원님.
◆ 이언주> 저는 국민의힘 입장에서요, 비판할 수도 있고 또 거기에 대해서 반대 의사를 가 진 의원이 있을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모두가 다 찬성하고 좋아하고 찬양하고 이래야 된다는 얘기는 아니고요. 다만 과거에도 보면 지금까지 국회의 관례라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초대 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는 그래도 이렇게 어쨌든 함께 참여해서 설사 반대 표결을 한다 하더라도 함께 참여해서 또 개중에 찬성하시는 분 꽤 있었고요. 그래서 이렇게 이제 처음 이렇게 시작하는 정부에 대해서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국정에 대해서 국회가 함께 좀 이렇게 협조해 준다라는 그런 관례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요. 그래서 보면 그러면 그렇다고 해서 그전에 계셨던 분들이 다 완벽하거나 굉장히 훌륭해서 그렇다고 말씀드리는 건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바로 직전에 한덕수 총리만 하더라도 굉장히 문제가 많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김앤장에서 회의 4번만 참석하고 20억 원을 수령하였던 부분에 대한 해명이 잘 안 됐다든지 그다음에 또 미국의 대기업으로부터 부동산 임대 수익이라든가 6억 원인가 그걸 수수하는 이런 이해충돌 정황이나 또 주미 대사 재직하면서 개인적인 전시회를 개최한 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았는데 그게 전혀 해명되지 않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조를 해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첫 총리이고 첫 국정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바라보는 또 기대도 있기 때문에요.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라 이완구 그다음에 이건 이제 박근혜 대통령 때 분인데요. 이완구 총리라든지 이런 분들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그 당시에 보면 각각의 그 경우에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오히려 한덕수, 이완구 이런 과거의 그 초대 총리 때 여론조사에서는 오히려 부적합 여론이 훨씬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김민석 총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가 그래도 적합 여론이 훨씬 더 높았고요. 이런 부분들을 감안을 한다면 비판하고 또 반대 또는 기권 혹은 찬성 자기가 자유롭게 의사를 표시를 한다 하더라도 저는 당당하게 표결에 참여해서 함께 그래도 적어도 최소한의 절차를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떤 최소한의 예의가 아니었는가 이런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아예 참여도 하지 않고 무조건 보이콧 한 것은 지금까지 국회 관례에 비춰 보더라도 옳지 않고 그전에 자신들이 집권했을 때 협조를 해줬던 이런 어떤 상호 간의 도의에도 맞지 않다, 조금 아쉽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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