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송상은이 아버지인 송영창의 성매매 논란 관련 입장을 밝힌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근 송상은은 자신의 SNS에 과거 인터뷰에서 아버지인 송영창을 ‘자랑스럽다’라고 표현했던 것에 대해 많은 대중이 불편함을 느꼈다는 것을 오랜 시간 인지해왔다며 “그건 가족의 잘못을 인정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마음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한 저의 모자람에서 비롯된 일이기에 그저 긴 시간 스스로 곱씹으며 뉘우치는 것이 답이라 생각했다”라며 “그 이후로 한순간도 잊지 않고 한마디 한마디 조심하며 살아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송상은은 온라인상에 올라온 (아버지는)‘그런 적 없다’, ‘누명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글에 대해선 부인하며 “이번에 제가 절대 해선 안 되고 하지도 않았을 말이 포함된 글이 퍼지고 있음에 걱정이 됐다. 저에게는 어찌 보면 익숙한 일이지만 이렇게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또 상처를 드리는 일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라며 “실례를 무릅쓰고 원글쓴이분께 더 이상 그 글이 퍼지지 않도록 간곡하게 연락드렸고 읽으셨는지 우연인지 감사하게도 원글을 삭제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묵혀왔던 말들을 적다 보니 글이 길어졌다. 이렇게 마음 써주신 것 잊지 않고 열심히 선하게 살아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송상은의 아버지인 송영창은 지난 2000년 미성년자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청소년 보호법 위반죄 등을 적용해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KBS·EBS·MBC로부터 영구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송영창은 연극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으며,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3에 출연해 잡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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