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마주쳐서 브라이언의 유일한 친구로 보였다고 함
주변에서는 브라이언이 되게 뚝딱거리고 쉽게 어울리는 그런 성격이 아니였다고 다들 말을 했고
여튼 그래도 같이 지내고 해서 한국인이였던 학생이랑 교류가 있었나봄
그러다 한국인이였던 학생이 정이 든건지 브라이언한테 고백을 함
근데 브라이언이 고백을 거절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국인 학생에게 이상한 일이 생김
집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함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잘 안 써서 구석에 둔 화장품들이 변기 위에 각잡혀서 줄 맞춰서 놓아둠....... (소름)
그리고 부엌을 봤는데 아침에 오븐에서 태운 케이크를 가스렌지 위에 뒀는데 그것도 전자렌지 안에 들어가 있음.....
강도의 짓이라고 하기엔 정리...도 이상하고 사라진 귀중품이 없음
대신 모아둔 손편지들이 사라졌고 늘 하고 다니던 시계만 사라짐
미국은 열쇠를 사용하는데 한국인 학생이 늘 열쇠를 잃어버릴까봐 대학교 사무실에 항상 넣어두는 곳이 있었는데 하필 며칠전에 열쇠가 사라졌고 이 일이 있고 난 뒤 열쇠가 다시 나타났다고........
그 사무실은 브라이언이랑 같이 쓰는데 혹시..... 그 일도 브라이언의 짓이였을까
여튼 한국인 학생은 집에 카메라를 달아야겠다고 생각했고 한번도 해본적 없어서 주위에 부탁을 하는데
그게 하필 브라이언......
브라이언은 흔쾌히 카메라 다는걸 도와준다고 했고 설치를 해주고 이 과정에서 와이파이 정보(비밀번호) 이런거까지 다 알려줌...ㅜ
그래서 살인사건 이후로 이 한국인 학생이 말하기를
브라이언이 그동안 우리집을 보고 있지 않았을까..... 감시를 당했던건 아닐까 라고 했대.....
영상을 보다가 소름이라 글 적어봄....!!!!
나만 소름이였을지도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