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전유성이 지난 달 23일 병원에 입원해 기흉 시술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유성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전유성의 건강 상태가 예전 같지는 않았다. 요즘 회복하고 있었던 중이었는데 얼마 전에 새벽에 자꾸 기침이 나서 응급실에 갔더니 기흉이라고 그러더라"고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전했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나고 공기가 차는 증상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1일 기흉 수술은 아니고 기흉을 치료하는 시술이 있다고 해서 시술을 마쳤다. 내일 퇴원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전유성은 기흉을 진단 받았던 당시에도 특유의 유머를 잃지 않았다. 관계자는 "속마음까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언제도 죽어도 겁 안 난다'는 스타일이다. 기흉으로 숨을 쉬기 힘들어하셔서 산소 호흡기를 끼우고 계셨다. 그랬더니 '산소 가기 전에 미리 산소 체험하는 거야'라고 농담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유성은 극성 폐렴 이후 폐 기능이 약해져 일상적인 활동에서도 호흡이 다소 불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평소 아무래도 극성 폐렴 이후에 숨차하신다. 일반인들보다 호흡이 달린다. 컨디션이 안 좋은 날은 많이 걷거나 움직이는 거에 힘들다고 하신다. 안 그런 날은 여기저기 평소처럼 다니신다"며 컨디션 기복이 있다고 전했다.
전유성의 체중 변화에 대해서도 "많이 마르시긴 했다. 지금이 가장 마르신 것 같다"며 "예전에는 70kg이 넘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58kg 정도 나가신다"고 전했다.
한편, 1949년생인 전유성은 현재 76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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