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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야당 불참 속 여권 주도 총리 인준안 처리
"金, 산적한 국정현안 직접 챙기며 발로 뛸 것"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되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7.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심언기 기자 =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것과 관련 "앞으로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흔들림 없이 국정 운영이 잘 돌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우 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취임 초기에 국무총리 인준이 빠르게 진행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 인준안을 재석 의원 179명 중 173명의 찬성(반대 3명, 무효 3명)으로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4일 김 후보자를 지명한 지 29일만이다.
지명 철회를 촉구해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불참하고 본회의장 밖에서 규탄시위를 벌였다.
우 수석은 "국무총리 인준이 끝나서 아마도 바로 산적한 국정현안을 직접 챙기고 발로 뛸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