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씨 선물용'으로 받은 샤넬 가방을 샤넬 신발 등으로 교환한 가운데 해당 신발 사이즈는 250㎜로 확인됐다.
김건희씨가 평소 신는 신발 사이즈와 비슷하다는 측면에서 해당 신발 등 샤넬 제품들이 김씨에게 전달됐을 유력한 정황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다만, 신발 사이즈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김씨의 유죄를 입증할 '스모킹건'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반론도 있다.
3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최근 남부지검으로부터 전달 받은 건진법사 전씨 관련 수사기록에서 전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의 사이즈가 250㎜인 것을 파악했다.
실제로 김씨의 발 크기는 250~260㎜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운동화, 구두, 샌들 등 신발의 유형이나 브랜드별 제품에 따라 실제 구매하는 신발의 사이즈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씨가 교환한 샤넬 신발 사이즈와 김씨의 발 크기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