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박서준 발끈 60억 소송 걸었다…‘간장게장 먹방한 집’ 광고 식당 500만원 배상 [세상&]
88,965 1420
2025.07.03 06:56
88,965 1420

OGFQUq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간장게장을 먹는 연기를 한 배우 박서준(37)이 촬영장소를 제공한 식당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 박서준 측은 “식당주인이 본인의 동의 없이 해당 장면을 광고에 썼다”며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식당주인 A씨는 “드라마 협찬사의 홍보에 드라마 사진이 이용되는 것은 거래 관행”이라며 반박했지만 졌다. 단, 배상액은 500만원으로 박서준 측이 주장한 재산상 손해 60억원의 약 0.08%만 인정됐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13민사부(부장 석준협)는 박서준이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했다. 법원은 “A씨가 박서준에게 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했다. 소송 비용은 각자 부담하도록 했다.


시간은 지난 2018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박서준이 극중 여자친구인 박민영의 가족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간장게장을 맛있게 먹는 모습이 그려졌다.


법적 분쟁은 약 1년 뒤의 일을 계기로 생겼다. A씨는 드라마 속 장면에 광고문구를 넣은 현수막을 만들었다. ‘박서준이 간장게장을 폭풍 먹방한 집’ ,’박서준도 먹고 반한 게장맛집’을 적은 뒤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약 5년간 식당 내·외부에 게시했다. 약 6년간 네이버 검색 광고도 집행했다.


박서준 “동의 없이 광고…초상권 침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박서준은 A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본인의 동의 없이 해당 현수막을 식당 내·외부에 게시했다”며 초상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불법행위로 인한 재산상 손해가 6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1년간 통상 집행되는 광고 계약금 10억원에 침해기간 6년을 곱했다. 또한 “앞으로 A씨가 해당 현수막을 게시하거나, 광고를 집행하면 안 된다는 명령도 내려달라”며 “이를 어기면 1회당 100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A씨는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A씨 측은 “현수막에 이용된 사진은 드라마 속 장면으로 이미 널리 공개된 사진”이라며 “박서준의 사회적 평가를 훼손하지 않을 뿐 아니라 드라마 협찬사의 홍보에 해당 드라마 사진이 이용되는 것은 거래 관행이므로 초상권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했다.


법원, 박서준 일부 승소로 판결


법원은 박서준 측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단, 손해배상액은 500만원만 인정했다.


법원은 “연예인의 초상·성명이 공개된 것이라 하더라도, 본인의 허락 없이 타인의 영업에 초상과 성명이 무단 이용돼선 안 된다는 것은 명백하다”며 박서준의 손을 들어줬다.


500만원을 배상액으로 결정한 근거로 법원은 “A씨의 식당 규모가 비교적 영세한 점과 영업 업종, 초상권을 침해한 형태와 기간 등 모든 사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서준이 추가로 청구한 ‘침해행위 금지’는 기각했다. 재판부는 “현재 이 사건 현수막은 제거됐고, 검색 광고도 삭제된 상태”라며 “명령을 내릴 타당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49396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4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93 12.19 67,8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0,00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847 이슈 심사위원 안성재 강레오였어봐라 지금 4화 안에 완결 남 10:07 42
2942846 정치 [JTBC 비하인드 뉴스] 야구 연습장에도?…또 나온 윤석열 '게이트' 10:07 33
2942845 정보 카카오페이 퀴즈 10:07 23
2942844 이슈 2025 박찬호 가족사진 5 10:03 1,017
2942843 유머 이수지가 빵 테두리 요청했는데 윤남노 셰프가 더 좋아함 10 10:02 1,205
2942842 이슈 신우석의 도시동화 | 'The Christmas Song' FULL VERSION (박희순, 문소리, 변우석, 카리나, 장원영) 1 10:00 100
2942841 기사/뉴스 가습기살균제 피해 지원, '치료비 보전'에서 국가 주도 '배상'으로 전면 전환 2 10:00 232
2942840 이슈 산타모자 쓰고 셀카 찍은 서강준🎅 1 10:00 322
2942839 이슈 흑요 보는데 중식계가 너무 웃긴 것 같음 5 09:59 1,021
2942838 유머 무릎 수술 후 처음 춤추는 보아 8 09:52 1,247
2942837 정치 이 대통령 성탄 메시지‥"새해는 국민 모두에게 온기와 희망 닿게 노력" 2 09:52 144
2942836 기사/뉴스 어제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4 09:51 1,112
2942835 이슈 🎄포레스텔라- 고요한 밤 거룩한 밤 & Dream a little dream of me 09:50 110
2942834 정치 나라를 말아드셨으면 좀 조용히 계시지 하고싶은건 다 하시네 134 09:49 6,727
2942833 이슈 여친 입히려고 산타옷 준비한 디씨인 14 09:47 3,439
2942832 이슈 자막 없어도 여기 대사 아시죠? 8 09:47 1,543
2942831 이슈 크리스마스이브를 같이보낸 지드래곤과 마동석 32 09:44 3,076
2942830 이슈 음악평론가 김영대 별세…향년 48세 53 09:44 5,941
2942829 유머 말과 눈(경주마×) 09:44 95
2942828 이슈 현시간 전쟁 수준으로 맞붙었다는 정부 vs 쿠팡..jpg 196 09:43 10,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