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징그러운 러브버그도 스폰지밥처럼?"…친환경 캐릭터화 제안에 '시끌'
8,708 20
2025.07.03 00:28
8,708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4347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플라멜 AI 이미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뉴스1, 플라멜 AI 이미지
여름철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량 출몰해 ‘불청객’으로 여겨지는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에 대해 서울연구원이 이를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스폰지밥’처럼 캐릭터화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은 지난달 23일 발간한 ‘서울시 유행성 도시 해충 대응을 위한 통합 관리 방안’ 보고서에서 “러브버그, 동양하루살이 등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 곤충을 친환경 생물로 인식시키는 콘텐츠 개발은 생태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미국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을 사례로 들었다. 이 애니메이션은 해양생물학을 전공한 창작자 스티븐 힐렌버그가 바다생물인 ‘해면’을 의인화한 캐릭터 ‘스폰지밥’을 주인공으로 만들고, 불가사리를 본뜬 ‘뚱이’ 등의 캐릭터를 통해 흥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서울시도 러브버그 등 이로운 곤충의 생태적 특성을 반영한 상징 콘텐츠 또는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책 메시지를 친근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러브버그의 캐릭터화 추진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냉소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엉덩이 붙은 캐릭터의 탄생이냐”, “귀여운 캐릭터로 홍보해도 안 귀엽다”, “개체수부터 줄여야 할 듯” 등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러브버그는 본래 중국 동남부와 일본 오키나와 등에 주로 서식했으나, 2022년부터 국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초여름인 6~7월 사이 개체 수가 급증한 뒤 2주가량 지나면 급감하는 주기를 보인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러브버그의 출현 시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연구원은 “2024년에는 전년보다 약 2주 빠르게 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이는 기온 변화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러브버그 관련 민원은 2023년 4418건에서 2024년 9296건으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뉴스1

뉴스1

러브버그는 토양을 정화하고 꽃의 수분을 돕는 ‘익충’으로 분류되지만 시민들의 인식은 이와 다소 거리감이 있다.

서울연구원이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6%는 “러브버그가 이로운 곤충이지만 대량 발생해 피해를 주면 해충처럼 여겨진다”고 답했다. 불쾌감을 주는 곤충 순위에서도 바퀴벌레(66%), 빈대(60.1%)에 이어 3위(42.6%)에 올랐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인천 계양산 일대를 뒤덮은 러브버그 사진이 퍼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대량 발생해 혐오·불쾌감을 유발하면 해충"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이 같은 시민 불쾌감을 줄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후 조건과 곤충 생태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출현 시기와 지역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방제 전략에 대해서도 “비화학적 방제 방법을 우선 적용하고, 화학 물질은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 인체와 환경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치도록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08 00:05 14,9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7,6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9,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297 기사/뉴스 [단독] 연평부대 지하갱도에 '500명 수용 가능' 철창 18곳 존재 21:52 0
3059296 이슈 빌라 1층이 편의점 21:52 19
3059295 이슈 메가커피 말차 젤라또 팥빙파르페 시켰는데 뚜껑 열면 쏟아질 만큼 담아주심 1 21:52 147
3059294 이슈 김우석 인스타 스토리 업뎃 21:52 63
3059293 이슈 야구 중계에서 말아주는 비행기 광고(?) 1 21:51 163
3059292 기사/뉴스 한강버스 셔틀 '텅텅'…운행당 이용객 1명 못 채운 날도 수두룩 7 21:50 195
3059291 이슈 (유미순록 결혼식)세포들 디테일이 너무좋음 3 21:50 426
3059290 정보 어렸을 때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은 보통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다 2 21:50 299
3059289 기사/뉴스 대북단체들, ‘방남’ 북 여자축구단 응원단 꾸려…“깃발·구호 고민 중” 1 21:49 46
3059288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6월 3일 지방선거가 싹쓸이 승리로 보이는 상황에서, 집권 민주당의 당대표가 계속해서 방해가 되고 있다. 6 21:49 174
3059287 유머 슈퍼개미가 곱버스 30억 매수했다고함 10 21:49 1,095
3059286 이슈 풀하우스) 이영재가 나 성격 드럽게 나쁘고 싸가지 ㅈㄴ 없어!! 이러니까 5 21:47 499
3059285 유머 원피스 스포 많음) 원피스덕이면 눈물나는 영상 1 21:47 270
3059284 이슈 @@ 이게 신인배우들한테 주는 디렉팅의 중요성임 3 21:47 731
3059283 유머 "엄마."하고 부르면 만화 11 21:44 963
3059282 이슈 어릴때 초등학교에서 공포영화 틀어줌 1 21:44 379
3059281 유머 [유퀴즈] (민음사) 잦은 방송 출연으로 쉬인에서 14만원어치 옷 지른 민경 편집자와 그래도 사회적 지위가 있어서 29cm, 편집샵 다니는 아란 부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twt 10 21:43 1,849
3059280 정보 아무로 나미에 : 앵콜 고마워요! 언제나 MC 없어서 미안해요. 지금부터 그리운 곡을 시작하겠습니다!! 5 21:43 590
3059279 이슈 Z세대) 삶에서 갖추지 않아도 되는 것 2위 연애.jpg 6 21:42 913
3059278 정보 [KBO] 프로야구 5월 6일 각 구장 관중수 5 21:42 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