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9526437
이 중에는 올해 1월 감사원이 검찰에 이첩한 경호처 전 간부 A씨의 진술 등이 담겨있습니다.
A씨는 관저 공사 등을 총괄한 인물입니다.
그중 2022년 7월 현대건설과 맺은 계약, '경비시설 및 초소 공사' 명목이었지만 사실 관저 뒤편에 스크린 골프 시설이 설치된 건물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관련 공사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A씨가 현대건설에 비용을 대납해달라고 요청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A씨가 현대건설 담당자를 만나 "비용을 대신 내달라"는 취지로 말하자 현대건설이 "우리가 납부하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한 겁니다.
그러자 A씨가 "내가 잘 아는 중소 인테리어 업체를 통해 하자"며 "업체 대표를 소개해 주겠다"고 까지 말했다는 겁니다.
'이면 계약'을 제안한 걸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A씨가 언급한 인테리어 업체는 대통령실 리모델링 등과 관련해 60억원대 수의계약을 따내기도 했던 곳입니다.
해당 업체에 경호처의 대납 요청이 있었는지 실제로 돈을 지급했는지 등을 물었으나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 : 대표님 오늘 사무실에 안 계시고요. 직원들 지금 다른 외부근무 나가 있어서 아무도 없을 거예요.]
현대건설은 계약서상 보안 조항을 이유로 답변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이학진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강아람]
김필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6982?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