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교총·전교조,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 드라마에 "제작 중단해야" 성명
8,262 26
2025.07.02 18:45
8,262 26

'내가 사랑하는 초등학생'은 초등학교 여교사가 온라인 게임에서 알게 된 캐릭터가 자신의 제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게임 속에서 이성적 감정을 느낀 인물이 알고 보니 초등학생 제자였다는 설정이다.


전교조는 "전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이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교사와 학생 간 윤리와 아동 보호 원칙을 훼손하는 콘텐츠 생산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성인 교사와 초등학생 사이의 '설렘', '감정 흔들림', '위로'와 같은 장면은 자칫 연애 감정으로 오독되거나 미화될 수 있다"라고 지적하며 "교육 윤리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메시지를 사회 전체에 전달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하루 앞선 지난 1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도 성명을 내고 "창작과 예술적 독창성이라는 명분 아래 아동을 성적 대상화 하는 시도는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라며 "이런 작품이 로맨스나 판타지로 소비될 경우 현실에서 벌어지는 그루밍 범죄의 심각성이 희석될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우려를 두고 원작 웹툰 측은 "여교사가 초등학생 주인공을 좋아하는 건 맞지만, 연애를 바라는 내용은 아니다. 이후 주인공은 감정을 자각한 뒤 '절대 티 내지 않겠다', '교사로서 본분을 지킨다'는 대사와 행동을 통해 거리를 둔다"라며 해명에 나섰다. 또한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은 주인공이 아닌 다른 캐릭터를 지칭한다. 작품을 보면 충분히 이해될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주인공이 학생과 거리를 둔다"는 웹툰 측 해명과는 달리, 실제 웹툰 결말은 교사들의 우려와 크게 벗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파장이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https://v.daum.net/v/20250702180211044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05 12.26 17,5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8,7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3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4964 이슈 타샤니 경고 혼자 소화하는 15년차 직장인 08:59 160
2944963 유머 왠지 모르게 15분 안에 요리 끝낼 것 같은 트리오 08:59 117
2944962 이슈 또 미국 넷플릭스 1위했다는 영화 대홍수 11 08:57 518
2944961 유머 2025👉👉2026 2 08:56 265
2944960 이슈 현재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17 08:48 2,850
2944959 기사/뉴스 개그맨 이혁재 사기 혐의 피소 “인천시 사업 이권 준다며, 빌린 3억 원 내놔” 5 08:43 1,094
2944958 이슈 일본에서 맘찍 빠르게 올라가는 중인 가요대전 무대.twt 2 08:43 1,712
2944957 이슈 영화 위키드 삭제씬 8 08:41 1,442
2944956 이슈 또한 정희원 씨는 이 통화에서 피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혜석에 대해 '악질 민변'이고. 물만 마셔도 성폭행으로 몬다' 라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22 08:35 1,890
2944955 이슈 발레파킹 로봇 4 08:26 687
2944954 유머 어머니 생신 선물로 용돈 드리는데 봉투를 준비 못 한 기안84 15 08:20 2,936
2944953 기사/뉴스 “저의 달링입니다” 이찬원, 숨겨뒀던 달링과 듀엣 호흡 (불후) 2 08:19 720
2944952 정치 2025년 이재명 대통령 연령별 지지율 (한국갤럽) 21 08:18 1,487
2944951 이슈 피자랑 콜라1.25L를 시켰다가 어이없는 일 당한 썰 14 08:18 3,152
2944950 유머 (흑백요리사2) 중식마녀, 충격과 공포의 5년전 자작곡 6 08:16 1,632
2944949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2 08:15 250
2944948 이슈 쿠팡, 미국 포럼에서 “한국정부와 국회가 쿠팡을 위협하고 있다”.jpg 46 08:14 2,268
2944947 이슈 2003년 애니메이션 카레이도스타 공식 홈페이지 4 08:05 797
2944946 유머 외모로 먹고 살 수 있지만 재능으로 먹고 사는 본투비 슈스 5 08:02 2,589
2944945 이슈 역대급 자동차 주행성능 비교 K9 vs K9 14 07:55 1,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