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7세 여아를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미성년자 약취 미수)로 5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청주시 우암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또래들과 놀고 있던 B양에게 "너 이름이 뭐니. 나랑 같이 가자"면서 팔과 목걸이를 잡아당긴 혐의를 받는다.
함께 있던 또래들이 B양의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알리면서 즉시 경찰 신고가 이뤄졌고, A씨는 현장에서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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