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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영은 올해 1월 개인 SNS에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올렸는데, 한 남자 배우가 박규영과 똑같은 핑크병정 옷을 입어 시즌3의 중요한 반전을 허무하게 공개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으나, 이미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
박규영은 스포일러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시청자들을 향해 "정말 그냥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시즌3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했을 텐데, 이미 내용을 짐작하고 시작했을 것 같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없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 자리를 빌려서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SNS 스포일러를 하면서 본인의 서사도 노출되는 일이 생겼는데, "내 스스로 자책을 너무나 많이 했고. 노을이의 굵직한 서사를 노출한 게 많았다. 사실 그것보다 스토리 라인을 구성해 주신 감독님과 그걸 되게 잘 만들어주신 제작진분들한테 죄책감이 더 컸다"며 반성을 시간을 가졌다고 고백했다.
"촬영 전 서약서를 쓴다고 하던데, 위약금 얘기는 없었나?"라는 질문에 "구체적인 계약 사항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지만, 위약금 얘기보단 '다음부턴 이런 게 없도록 하자'라고 하셨다"며 "서약서에 촬영장 노출을 조심해달라는 가이드가 있긴 했지만 위약금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며 안도의 미소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