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2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현수막을 문제 삼아 당 관계자들을 고발한 여당 의원 등을 무고 등 혐의로 경찰에 맞고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은 이날 "경조사·출판기념회 등을 통해 국민 몰래 총 6억원의 현금을 받았음에도 국민을 호도하며 적반하장격으로 국민의힘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의원들을 맞고발했다"고 밝혔다.
피고발인은 국회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소속인 김현·박균택·박선원·전용기·오기형·채현일·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이다. 국민의힘은 이들을 무고, 허위사실 공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주 위원장은 "피고발인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자가 스스로 한 발언, 인사청문회 자료, 언론보도 등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 현금 수수 사실을 국민에게 알렸음에도, 현수막 내용을 허위 사실이라고 거짓 주장하며 무고성 고발을 했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않았음에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정당'이라 반복적으로 주장해 정당 전체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허위 사실을 공표해 당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봤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338581?sid=100
명예 훼손 이지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