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브가 북미 법인인 하이브 아메리카(HBA)의 신임 의장 겸 대표이사(CEO)에 아이작 리 HBL 의장을 임명했다.
콜롬비아 출신인 아이작 리는 세계 최대의 스페인어 콘텐츠 텔레비전 채널 유니비전 커뮤니케이션과 텔레비자의 최고 콘텐트 책임자를 역임했으며, 종합 음악 기업 엑자일 콘텐츠의 창립자로 활동한 미디어 콘텐츠 전문가다.
하이브가 남미에 진출해 HBL을 설립한 2023년 11월부터 의장을 맡아 남미 사업을 이끌어오다 이번에 북미 사업 대표도 겸하게 됐다.
하이브 측은 "아이작 리 신임 대표는 탁월한 기획력과 높은 현지 시장 이해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이브 미주 사업의 성장과 더불어 하이브 한국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북미 영향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이브가 이타카 홀딩스를 인수한 이후 4년간 HBA를 이끌어온 스쿠터 브라운 전 대표는 비상임 고문으로 이사회에 남아, 주요 의사결정에 대한 자문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브라운 전 대표는 하이브의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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