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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JTBC '최강야구', 이종범 빼고 함구령 "'확인불가' 이유는...섭외 불발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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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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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야구' 신규 시즌 라인업에 이종범 감독부터 김태균, 윤석민 등 유명 선수들이 대거 거론됐으나, JTBC가 '확인불가'만 고수하며 함구령을 지키고 있다. 은퇴한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나름의 현실적인 이유가 있었다. 


2일 OSEN 취재에 따르면, 최근 '최강야구' 합류를 위해 운동을 시작하고 몸을 만들던 A선수는 프로 시절 받았던 어깨 수술로 인해 결국 출연이 아쉽게 불발됐다. 야구를 할 수 있는 몸 상태가 안됐던 것. 해당 선수는 현재 야구계를 떠나 트럭 운송업에 적을 두고 있다.


벌써 야구계를 떠난지도 근 10년이 다 되는 만큼, 다시 운동을 시작해 공을 던지기까지 시간이 꽤나 소요되는데 어깨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와 관련해 한 관계자는 "몇 개월 운동해서 야구 경기를 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게 됐다면 은퇴가 아니라 현역으로 뛰고 있어야 하지 않겠냐"고 자조한 뒤 "은퇴 후 운동을 안 했던 선수들이 다시 몸을 만들어서 야구 예능을 뛰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라고 차가운 현실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꾸준히 몸을 만들어 운동하던 은퇴 선수나 시즌 직전 은퇴선수를 찾아야하는 것이 최선이다. 이로 인해 '불꽃야구' 트라이아웃에도 은퇴한지 얼마 안 된 선수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다만 '최강야구' 입장에서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섭외를 마쳐 촬영에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불발된 경우가 여러 건 있었고, 이로 인해 실제 섭외가 된 유명한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돼도 JTBC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초반 선수 엔트리가 공개된 이후 선수 섭외 과정에서 논란이 불거질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이종범 감독에 이어 출연이 알려진 오주원 역시 지난 6월 초 소속 구단 키움 히어로즈를 나와 '최강야구'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최강야구'의 새 감독으로 이종범 KT 위즈 코치를 선임한 JTBC는 감독 서면 인터뷰를 내며 새 시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종범 감독은 "한국 야구의 흥행과 저변 확대, 은퇴 선수들의 재조명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새로운 역할로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범 감독 선임과 관련된 공식 보도자료가 공개된 이후 윤석민, 김태균, 이대형, 심수창이 '최강야구'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등장했으나, JTBC '최강야구' 측은 김태균, 윤석민, 이대형, 심수창의 합류설과 관련해 OSEN에 "다음주 쯤 선수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는 확인드리기가 어렵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후 '최강야구'의 연출을 맡은 성치경 CP가 OSEN과 통화에서 심수창의 재합류를 알리며 "플레잉코치로 재합류하게 됐다"고 밝힌바, 다만 다른 출연진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최강야구' 측이 이렇게 출연진 라인업 공개에 몸을 사리는 이유가 있을 터.


우여곡절 속에 '최강야구'는 초반 라인업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간다. 다음주 촬영과 동시에 라인업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09/000534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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