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강야구, 이강철 감독에게 끝까지 무례할수가…치졸한 변명, 선 넘었다
11,250 30
2025.07.02 07:21
11,250 30
최강야구 제작을 맡은 성치경 CP가 1일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한 발언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프로야구를 기만했다는 비판이 거세지자 나름대로 이종범 전 코치와 프로그램을 옹호하고자 목소리를 낸 듯한데,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한 꼴이 됐다.

최강야구는 지난달 30일 이종범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KT가 지난달 27일 이종범 전 코치와 계약해지를 발표한 지 3일 만이었다.

성 CP는 이종범 코치와 접촉하게 된 배경으로 '불꽃야구'를 언급했다. JTBC는 최강야구를 처음 제작했던 PD와 갈등을 겪었고, 그 PD가 기존 출연진들을 데리고 불꽃야구를 새롭게 제작하기로 하면서 경쟁 구도가 그려졌다. JTBC는 주요 콘텐츠를 허무하게 뺏길 수 없었을 테고, 불꽃야구에 대적할 만한 인물이 '레전드' 이종범이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종범이 야인이 아니었다는 것. KT는 현재 치열한 5강 싸움을 하고 있는 팀이다. 시즌 도중 코치가 팀을 옮기는 것은 매우 민감한 일이다. 1군 코치는 더더욱 그렇다. 프로야구팀에서 시즌 도중 새로운 감독이 부임해도 해당 시즌에는 가능한 다른 팀에서 코치를 데려오지 않는다. 기존 코치진을 유지하거나 필요하면 소속이 없는 지도자를 영입한다. 새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는 이상, 코치가 시즌 도중 팀에 떠나게 해달라고 말하는 일은 없다.

이강철 감독은 이 전 코치가 다시 프로 지도자 커리어를 이어 갈 길을 터줬다. 이 감독은 광주일고 후배인 이 전 코치를 각별히 챙겼다. 지난해 공백기가 생긴 이 전 코치에게 이 감독이 KT로 오길 제안했고, 없는 자리까지 마련해줬다.


이 감독은 이 전 코치가 처음 "최강야구 감독으로 가고 싶다"고 했을 때 만류했다. 성 CP에 따르면 이 감독은 "(이)종범아 너도 정통 감독이 돼야 할 텐데, 예능으로 가면 되겠냐"고 했다. 한 차례 거절. 이 전 코치가 프로야구 감독에 뜻이 있었다면, 이때 최강야구를 포기했어야 했다.

그런데 이 전 코치는 얼마 후 이 감독에게 또 "최강야구 감독이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 마음이 이미 떠났다는 뜻인데, 이 감독도 여기서 더는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 감독은 그래도 각별하게 생각했던 후배였기에 가능한 좋게 보내주자고 구단에 이야기했다. 그 속이 얼마나 쓰렸을지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알 만하다.

성 CP는 눈치도 없이 이런 상황을 "이강철 감독이 흔쾌히 받아준 것으로 안다"고 가볍게 말했다.

게다가 시즌 도중 이 전 코치를 빼올 수 있었던 것 역시 이 감독의 뜻이라고 했다.

성 CP는 "전반기가 끝나고 방송에 참여하면, 촬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중반쯤에 들어오는 것이다. 그러면 방송으로는 그림이 예쁘지는 않다. 이강철 감독이 그걸 알고 '마음 굳혔으면 빨리 정리하고 가서 거기서 열심히 하라'라는 뜻으로 퇴단을 일찍 결정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감독이 방송 그림 예쁘라고 빨리 정리하고 가서 열심히 하라고 했겠는가. 상식적으로 더는 팀 분위기 망치지 말고 빨리 떠나라는 게 맞지 않을까. 이 감독을 속도 없는 사람으로 만들다니. 생각이 짧아도 이렇게 짧을 수가 없다.

최강야구는 이종범 감독 선임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이강철 감독을 방패로 삼았다. '이강철 감독도 허락했는데 뭐가 문제냐' 이런 논리인데, 이것만큼은 진짜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

성 CP는 또 "이종범도 KT에서 현실을 전했다. 이종범이 고민이 많았었다. 원래 맡았던 보직이 바뀌었다. 이강철 감독님이 배려해주신 것이다. 하지만 이종범 입장에선 의욕적으로 뭔가 하고 싶은데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그렇다고 일 잘하는 후배 코치들과 자리 다툼하기도 뭐했다. KT에서 이러기도 저러기도 힘든 답답함이 있었다"고 했다.

이 감독과 구단은 이 전 코치가 원하는 보직을 맡을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다. 이 전 코치가 후배들과 자리 다툼을 하거나 신경전을 벌일 분위기는 전혀 아니었다는 게 KT 관계자들의 일관된 반응이다. 내부 사정도 모르는 예능 PD가 팀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니 KT 많은 관계자들이 분노할 수밖에 없다. 이 전 코치에 대한 신뢰는 더욱 떨어졌음은 물론이다.


https://naver.me/GSc65ZoK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테랑 클렌징폼 X 더쿠👍”진짜 베테랑 폼” 700명 블라인드 샘플링, 후기 필수X 583 04.01 12,93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19,05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79,7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06,92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94,85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0,6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6,34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56,3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8,2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0,84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2254 이슈 아이브가 평소에 아기다이브한테 듣는 말 수준.. 17:36 1
3032253 정치 추미애 페북 가정폭력 가해자 이입이다 VS 아니다 17:36 62
3032252 유머 1000일기념 누워서 팬미팅 해주는 루이바오 ㅋㅋㅋㅋ 1 17:35 103
3032251 이슈 다들 중고딩 때 부모님이 학교에 전화 많이 했어?jpg 16 17:34 459
3032250 유머 ‘조용히’ 예뻐지고 싶어서 왔는데 11 17:32 871
3032249 유머 19) 배민 대참사 11 17:31 1,856
3032248 이슈 오늘 10년전 댄스신동 나하은 상암 돌아다닌 영상 6 17:30 510
3032247 기사/뉴스 차승원 베이킹 도전→김희애·김선호 힐링 케미... ‘봉주르빵집’ 기대↑ 2 17:30 243
3032246 유머 극 내향인의 결혼비결 17:29 565
3032245 이슈 홍명보: 실험 모두 마쳐... 시간적으로 아직 여유 있다 19 17:28 310
3032244 기사/뉴스 아이유, '명예 우리금융인상' 수상…우리금융 창립 25주년 기념 5 17:28 181
3032243 유머 프로젝트 헤일메리 버스 타보려는 넷플릭스 6 17:28 738
3032242 정보 소액 기부라도 하고 싶은 덬들을 위한 기부 추천 <매일유업 우유후원> 15 17:26 537
3032241 기사/뉴스 ‘내 이름은’ 염혜란 “두 번째 제주 어멍 연기…‘폭싹’ 때보다 명 길어” 1 17:26 200
3032240 이슈 KEYVITUP(키빗업) 'KEYVITUP' Mood Sampler 17:25 33
3032239 기사/뉴스 [단독]조갑경 '라스' 10분도 안 나왔다..알고 보니 子 논란에 분량 '재편집' 3 17:24 990
3032238 이슈 아르테미스2호 발사 성공한 오늘 뭐라도 떴으면 하는 아이돌 그룹 1위 4 17:22 688
3032237 기사/뉴스 ‘내 이름은’ 정지영 감독 “李대통령 덕 개봉? 집권 전 제작” 3 17:22 598
3032236 이슈 춘천오면 서울놈들이 깨끗한물 신선한물 먹겠다고 댐 세개나 박아놔서 이런광경 맨날볼수잇음.twt 39 17:21 2,441
3032235 이슈 넷플릭스 데스게임 시즌2에 최종 보스 라인업으로 나온다는 아이브 가을 6 17:21 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