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韓 약값 올려라”…건보재정에 직격탄 우려
6,616 19
2025.07.01 18:32
6,616 19
zJQPww

미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로비단체인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케빈 헤닌저 PhRMA 부사장은 의견서에서 국가별 공공 약가 규제 방식과 공공 보험 지연 적용 현황을 설명하고 “여러 국가들이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혜택은 누리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견서는 또 한국 건강보험 당국이 한국 시장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에게 힘든 심사를 강요해 시장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닌저 부사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과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평가 절차로 인해 제약사가 환자 접근까지 상당한 지연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PhRMA는 건보공단이 제약회사에 주는 약값도 문제삼았다. 의견서는 “한국은 건강보험 당국이 약값을 공정한 시장 가치 이하로 억제하기 때문에 제약 예산에서 혁신 신약에 쓰는 비중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올 5월 12일 행정명령을 통해 USTR과 상무부에 “다른 나라가 의도적이며 불공정하게 자국 약값을 시장 가격보다 낮추고 미국의 가격 급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엄청난 연구개발비를 쓰지만, 그 약을 미국에서만 비싸게 팔고 외국에서는 싸게 팔다 보니 미국이 연구개발비를 전적으로 부담해 다른 나라의 약값을 보조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연구개발비를 미국에 떠넘기는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관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다른 단체들도 한국의 약값과 승인·건보 등재 절차를 지적하고 나섰다. 미 최대 경제단체인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번에 USTR에 낸 의견서에서 “한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약값을 매우 낮게 책정해 미국 제약사와 생명공학 산업이 개발한 혁신 신약을 충분히 보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략)


미국제조업협회(NAM)는 “한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미 혁신 의약품의 최대 소비국이 지난 수십년간 미국 혁신의 가치를 저평가하는 차별적이고 불투명한 정책을 시행했다”며 “이 때문에 미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제조업 일자리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국의 불공정한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에는 다른 선진국이 지불하는 약값 중 최저 가격에 해당하는 ‘최혜국대우’(MFN) 가격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의도대로 더 많은 미 신약이 건보에 등재되고 약가 또한 올라갈 경우 건보 재정은 곧바로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미국이 개발한 혁신 바이오의약품은 가격이 대단히 비싸지만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65321?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47 00:05 3,72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69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626 이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가해 (악플포함) 처벌에 대한 특별법 서명해줘 1 03:58 20
2959625 정치 "20억이면 막 훔친다" 대통령 지적에…기술탈취 과징금 50억으로 1 03:42 233
2959624 유머 엄마고양이의 시점 경험하기 7 03:32 618
2959623 이슈 강모래에서 1kg의 금을 얻는 법 11 03:23 1,001
2959622 유머 『착착착, 숭덩숭덩』 못 알아먹는 안성재 4 03:21 426
2959621 유머 어? 연어초밥이 왜 땅에 떨어져있지? 5 03:18 1,296
2959620 이슈 외모정병있는 사람들은 예쁘게 보이려는 대상이 누구임? 8 03:16 1,112
2959619 정치 “사형 구형론 vs 무기징역론”…윤석열 내란 혐의 13일 결론 12 03:04 244
2959618 이슈 레딧에서 댓글 1400개 달린 한국인의 질문글 22 02:53 3,018
2959617 이슈 모델같은 발레리노 전민철 까르띠에 화보 17 02:52 1,891
2959616 이슈 라방할때 먼저 툭 끄면 팬들 서운할까봐 팬들 나가는거 기다리는데 갑자기 시청자가 늘어나서 놀라는 올데프 영서 4 02:49 883
2959615 유머 안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8 02:47 489
2959614 이슈 <아바타4>의 배경은 남극 같은 얼음지대 11 02:40 1,311
2959613 팁/유용/추천 오타쿠들 난리난 로맨스 만화.jpg 27 02:25 2,586
2959612 유머 모두를 위한 바버샵 (인외 포함) 26 02:24 1,618
2959611 유머 누나는 편의점 갔다고 메모 달고 기다려중인 개 19 02:23 2,728
2959610 유머 돼지코 상태로 꿀잠자는 고슴도치 6 02:19 973
2959609 이슈 엄마한테 장난치는 아기 호랑이 설호 4 02:19 820
2959608 정보 심한 스트레스 적신호.jpg 27 02:16 4,397
2959607 유머 재벌의 일상ㄷㄷㄷ 14 02:10 2,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