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 “韓 약값 올려라”…건보재정에 직격탄 우려
6,622 19
2025.07.01 18:32
6,622 19
zJQPww

미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로비단체인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케빈 헤닌저 PhRMA 부사장은 의견서에서 국가별 공공 약가 규제 방식과 공공 보험 지연 적용 현황을 설명하고 “여러 국가들이 미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혜택은 누리면서도 그에 상응하는 비용을 부담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견서는 또 한국 건강보험 당국이 한국 시장에서 의약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제약사들에게 힘든 심사를 강요해 시장 진출에 오랜 시간이 걸리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헤닌저 부사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과 국민건강보험공단(NHIS)의 복잡하고 까다로운 평가 절차로 인해 제약사가 환자 접근까지 상당한 지연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PhRMA는 건보공단이 제약회사에 주는 약값도 문제삼았다. 의견서는 “한국은 건강보험 당국이 약값을 공정한 시장 가치 이하로 억제하기 때문에 제약 예산에서 혁신 신약에 쓰는 비중이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보다 낮다”고 주장했다.


(중략)


트럼프 대통령은 올 5월 12일 행정명령을 통해 USTR과 상무부에 “다른 나라가 의도적이며 불공정하게 자국 약값을 시장 가격보다 낮추고 미국의 가격 급등을 일으키지 않도록 행동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제약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는 데 엄청난 연구개발비를 쓰지만, 그 약을 미국에서만 비싸게 팔고 외국에서는 싸게 팔다 보니 미국이 연구개발비를 전적으로 부담해 다른 나라의 약값을 보조한다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논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가 연구개발비를 미국에 떠넘기는 ‘무임승차’를 막기 위해 관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의 다른 단체들도 한국의 약값과 승인·건보 등재 절차를 지적하고 나섰다. 미 최대 경제단체인 미국상공회의소는 이번에 USTR에 낸 의견서에서 “한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약값을 매우 낮게 책정해 미국 제약사와 생명공학 산업이 개발한 혁신 신약을 충분히 보상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략)


미국제조업협회(NAM)는 “한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 미 혁신 의약품의 최대 소비국이 지난 수십년간 미국 혁신의 가치를 저평가하는 차별적이고 불투명한 정책을 시행했다”며 “이 때문에 미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제조업 일자리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 제한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인의 약값 부담을 줄이기 위해 외국의 불공정한 정책에 대응하는 동시에 미국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에는 다른 선진국이 지불하는 약값 중 최저 가격에 해당하는 ‘최혜국대우’(MFN) 가격을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의 의도대로 더 많은 미 신약이 건보에 등재되고 약가 또한 올라갈 경우 건보 재정은 곧바로 타격을 받게 된다. 특히 미국이 개발한 혁신 바이오의약품은 가격이 대단히 비싸지만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전문 :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965321?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66 02.12 18,5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0,36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1,8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2,5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77 이슈 솔로지옥 조이건 공유서현진 드라마 출연자였음ㄷㄷ 00:55 172
2991776 이슈 스토리 알고 나면 ㄹㅇ 소름인 츄 XO, Cyberlove 안무 디테일 2 00:50 246
2991775 이슈 첫 대사 듣는 순간 드라마 작가 누군지 바로 알 수 있음ㅋㅋㅋㅋ 7 00:48 1,094
2991774 이슈 엑소와 샤이니의 하극상 인사법 7 00:46 415
2991773 이슈 추리예능에서 화학동아리 짬바로 반응좋은 여돌 2 00:45 863
2991772 유머 아빠 얼굴 사라지니 찬원이 나옴 ㅋㅋㅋㅋㅋㅋ 5 00:44 1,076
2991771 이슈 역대급 한국메이크업 받고 변신한 외국인 47 00:41 3,447
2991770 이슈 발렌타인데이는 얼어죽을 김치데이 만화.jpg 28 00:41 921
2991769 팁/유용/추천 [No. 10] 슼 상주덬들에게... 나는 356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노래 추천글을 쓸 거임... 반응 없어도 계속 쓸 거니까 많관부...jpg (시리즈 글 제목 추천 좀) 3 00:40 216
2991768 이슈 엑소 디오 피셜 디오는 케톡꺼다 32 00:38 1,905
2991767 기사/뉴스 [단독] 서학개미 미국투자 1300조원 시대…큰손 된 한국 7 00:37 822
2991766 팁/유용/추천 곁에 있어 달라 말하면서도, ‘내 마음은 네 집이 될 수 없다’고 노래한 오아시스의 곡 5 00:36 385
2991765 유머 연습생 초반에 엑소 세훈 닮았다는 소리들은 하츠투하츠 에이나 6 00:35 958
2991764 이슈 노홍철이 겪은 AI의 무서움 15 00:34 2,063
2991763 유머 비즈공예로 만들어낸 수제 가랜드 목걸이 16 00:30 2,458
2991762 기사/뉴스 "초대박!" 사상 첫 金 노리는 대한민국 컬링 미쳤다…'디펜딩 챔피언' 영국 9-3 조기 종료 승리 '2연승 질주' 6 00:27 1,702
2991761 이슈 위키드 그 아기가 세상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새끼 아니고 shake it.. 5 00:25 1,011
2991760 이슈 RGB and CMYK 5 00:24 415
2991759 유머 이번주 놀면뭐하니 선공개 쉼표클럽 박명수 등장 6 00:24 765
2991758 정보 Hey! Say! JUMP 야마다 료스케 솔로 돔「Ryosuke Yamada DOME TOUR 2026 Are You Red.Y?」개최 (도쿄, 오사카) 1 00:24 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