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철우 경북지사 "정권 바뀌어도 TK 소외될 일은 없을 것"
8,716 12
2025.07.01 17:44
8,716 1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56594

 


약 1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제기되는 '대구경북(TK) 소외론' 등 불안감에 대해 "(이 대통령은) 도지사를 해봐서 지방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실용정부가 맞다'는 생각이 든다. TK 출신 주요 인맥들이 장관에 임명되는 등 정권이 바뀌어서 소외될 일은 없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1일 도정 성과와 발전 방향 브리핑 이후 기자 질의답변을 통해 ▷산불피해 복구 ▷대구경북행정통합 ▷APEC 정상회의 및 Post-APEC 준비 ▷지역산업구조 재편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소견을 밝혔다.

10만㏊에 달하는 큰 피해를 입은 북동부권 5개 시·군 산불 피해 복구에 대해선 "현재 국회에서 소위를 만들어 산불특별법 제정을 추진 중"이라며 "보존 산지 해제 문제가 걸림돌이었는데, 피해 지역 일부를 특구로 지정을 해주면 이를 추진할 것이다. 별도로 산불 피해 지역 재창조와 관련해선 계획을 수립해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행정 체제 개편은 "지방정부가 덩치를 키우고,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며 추진의지를 강조했다. 이 도지사는 "새 정부에서 5극(極) 체제를 만든다고 한다. (대구경북 통합도) 빠르게 하되, 모범적으로 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잘 준비해 내년 지방선거 전에 반드시 됐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사비 확보 등으로 난항을 겪는 신공항 문제에 대해선 "광주군공항 이전을 국가적 과제로 하겠다는 대통령 생각에 찬성한다. TK신공항도 군공항 이전이니 똑같이 국가적 과제로 삼고 이를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신공항은 군위를 (대구에) 떼어주면서까지 추진한 것"이라며 "(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지역에서 하기가 어렵다면 국가 사업으로 추진을 하면된다.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해 온 만큼 가덕도 신공항과 TK신공항은 완전히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역 산업구조 재편 등에 대해선 "K푸드, 관광 등 선진국형 사업 구조로 재편이 돼야 된다"면서도 "철강, 전자 등 지역 전통적 산업들은 쇠퇴기에 있다. 수소, SMR 등과 같은 에너지 관련 산업으로 빠르게 재편하고 바이오 산업 등도 육성해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전 정부에서 추진해 온 '대왕고래 프로젝트' 등은 현 정부에서 추진이 어렵다 보고, 민간투자 등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짧게 전했다. 또 최근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예산이 삭감된 영일만대교 건설 사업과 관련해선 "정권이 바뀌었다고 안 하기는 힘들 것 같다. 현 정부에서도 굳이 바꿀 이유는 없다 생각한다"고 했다.

또 이 도지사는 "영일만항을 현재 2배 이상으로 확정해야 다가오는 동해안 시대를 대비하고 북극항로에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인프라 건설 등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와 함께,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 이후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Post APEC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도가 추진해 온 사업을 이재명 정부에서 하고 있다. 별 차이가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 때도 청와대를 찾아 비서실장, 청와대 수석들을 수시로 만나서 현안 이야기도 하고 예산 건의도 했었다. 이 대통령은 고향에 대한 애착이 있기 때문에 경북의 현안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10 12.26 13,53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8,76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6,3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9,4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04,9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5,19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0,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5,3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073 이슈 우연히 들은 노래인데 생각보다 좋아서 놀랬던 노래 11:42 5
2945072 유머 특이하게 밥 먹는 푸바오 ㅋㅋㅋㅋㅋ (feat. 4층 목베개) 1 11:40 198
2945071 이슈 해외에서 더 유명할거 같은 한국 프로듀서 3 11:38 960
2945070 이슈 엠블랙의 헬로베이비에 출연한 로렌&레오&다영 폭풍성장한 근황 11:38 325
2945069 기사/뉴스 촉법 5학년의 계획적 살인...현재 고2, 잘 지내니? [그해 오늘] 3 11:36 810
2945068 이슈 오늘 그것이 알고 싶다 미리보기 <수면제와 유서 - 부산 밀실 살인 미스터리> 2 11:35 618
2945067 이슈 환승연애 리뷰로 재형-주연 처음 본 입장에서 당황스러웠던 짤들.jpg 3 11:33 1,117
2945066 이슈 이름 진짜 예쁜 신인 여돌...jpg 5 11:30 1,289
2945065 유머 다비치+에픽하이=올드데이프로젝트 라는 거 개웃김제발 2 11:30 1,013
2945064 기사/뉴스 하반신 마비 손자 돌보는 김영옥 "인생 순탄치 않아" 눈물 12 11:30 2,196
2945063 유머 우리 애는 천재형이에요(경주마) 2 11:29 212
2945062 기사/뉴스 사유리 "子에 아빠 없다고 설명...운동회 땐 매니저 삼촌이 가줘" [RE:뷰] 9 11:25 1,547
2945061 유머 주우재: 형 저 이번에 이사하는데 와서 배변좀 해주세요. 유재석: 택배로 보내드릴게용♡ 8 11:25 2,592
2945060 이슈 진지하게 결혼준비 하는거 아니냐고 얘기 나오는 나솔 28광수정희 9 11:25 1,322
2945059 이슈 유튜브 하고 싶어서 세종사이버대학교 유튜버학과 졸업했다는 중식마녀 유튜브 퀄리티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 11:24 2,914
2945058 정보 이즘 근황...jpg 11:24 993
2945057 이슈 일본에서 6만 좋아요 찍힌 트윗- 아빠와 딸의 18년, 이랬는데->요래됐음당 9 11:22 2,267
2945056 이슈 부모님 피자가게에 존맛탱ㅠㅠ 이란 리뷰가 올라옴.jpg 12 11:22 2,534
2945055 유머 콘서트에서 싸인볼줄때 얌전히 기다리면 그 팬에게 눈길이랑 선물주는 엑소 오세훈 14 11:22 1,323
2945054 이슈 도둑으로 오해받는 어머니......jpg 46 11:18 4,1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