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계에 따르면 조유정은 동명의 일본 작품을 원작으로 한국에서 리메이크되는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김혜영 감독)' 주요 캐릭터로 캐스팅 돼 데뷔 후 첫 영화 필모그래피를 채운다.
조유정은 극중 최지민 역할을 맡아 앞서 캐스팅 소식이 전해진 김재원 역 추영우, 한서윤 역 신시아와 호흡 맞춘다. 최지민은 한서윤의 친구이자 두번째 여자 캐릭터로, 원작에서는 미인이지만 주변에서는 까다로울 것 같다는 이미지를 지닌 인물로 소개된다.
서로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세 캐릭터가 함께 행동하는 장면이 상당한 만큼 한국판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전해질지 기대를 모으는 바, 신선한 마스크가 빛나는 조유정과 추영우 신시아의 청춘 케미 역시 주목도를 높인다.
조유정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시작으로 '너의 노래를 들려줘' '좋아하면 울리는' '청춘기록'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등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생애 첫 영화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서 보여줄 스크린 비주얼도 관심이 쏠린다.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과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이치조 미사키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 한 일본 원작이 지난 2022년 국내에서 개봉해 누적관객수 121만명을 동원하면서 흥행에 성공, 이후 한국판 뮤지컬과 영화화 제작이 순차적으로 확정됐다. 뮤지컬은 지난 달 13일 개막해 coex신한카드artium에서 공연 중이며, 영화는 이제 촬영에 돌입한다.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 될 한국판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영화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만큼, 대세 청춘 캐스팅을 바탕으로 원작을 뛰어넘는 결과물을 탄생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게 만든다. 최근 고사를 진행했으며, 싱그러운 여름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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