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215154?ntype=RANKING

수도권에서 가장 점심값이 비싼 곳은 삼성동으로, 이 지역 직장인들은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5000원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NHN페이코는 올해 상반기 페이코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발생한 약 900만건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전국 직장인의 평균 점심 식사비는 9500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6000원에서 해마다 상승, 8년간 약 58%가 증가한 수치다.
수도권 12개 주요 업무권역의 경우 평균 점심 식비가 1만1583원으로, 전체 평균보다 2000원 가량 높았다.
수도권 12개 권역별로 보면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평균 지출 식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삼성동으로 1만5000원이었다. 프리미엄 외식 브랜드와 국내외 대기업 본사가 밀집된 상권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강남(1만4000원) △여의도·서초(각 1만3000원) △마곡·판교(각 1만2000원) △송파·종로(각 1만1000원) △가산·구로(각 1만원) △강동·동대문(각 9000원) 순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년 대비 평균 식비가 1000원씩 상승해 외식 물가 인상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식권 사용이 활발해진 곳은 △배달앱(요기요)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베이커리(파리바게뜨·뚜레쥬르) △카페(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아티제) 등이었다.
근무환경 유연화로 사무실 내 식사나 재택근무 등 수요가 늘며, 배달앱 요기요를 통한 비대면 주문의 이용 빈도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