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040244?sid=100
나 의원은 또 "누가 그렇게 앞장 서. 바캉스? 토요일, 일요일은 여기 에어컨 안 나오잖아"라며 민주당 박홍근 의원 발언을 소환했다.
박홍근 의원은 지난 28일 "웰빙 김밥 먹고, 스벅 커피 마시고, 덥다고 탁상용 선풍기 들고, 캠핑 같기도 하고, 바캉스 같기도 하다"며 나 의원 농성을 "자기정치병"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에 김 원내대표는 "(에어컨) 틀어드릴게"라고 답했다.
이후 나 의원은 "동작 남매라고 맨날 그러더니 고생 엄청 시키고 이거(상임위원장) 다 가져고 말이야"라고 했다. 나 의원과 김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에서 지역구를 맞대고 있다.
그러자 김 원내대표는 "죄송합니다. 무조건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살짝 숙였다.
유상범 원내수석이 "여기서 죄송하다고 하고 (공식적인) 멘트는 '민생 방해세력'이라고 한다"고 지적하자 김 원내대표는 "대내용, 대외용"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