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지난 27일)]
우울증으로 입원했다가 퇴원하셨는데 휠체어를 타고 나오셔서 그건 의아하기는 했고요. 재벌 회장님들이나 높은 정치인 분들 또는 그에 상응하는 권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수사 대상이 됐을 때 그런 모습을 자주 연출했던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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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매체는 퇴원 당일 오후 자택 소파에 기대 쉬고 있는 김 여사 모습을 촬영해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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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보도 보니까 그럴 수도 있어요. 도착해서는 벌떡 휠체어에서 일어나서 걸어 들어갔다, 집안에서는 돌아다닌다.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자기가 출두하는 것은 사진 안 찍히겠다. 그러면 (김건희 여사도) 사진 안 찍혀야지요. 자기 부인을 휠체어로 몰고 가는 것은 공개해서, 그게 뭐예요? 잔재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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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휠체어에 앉은 김 여사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밀고 퇴원하는 모습은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의도된 장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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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SBS 김태현의 정치쇼]
노출시켜서 '내 와이프가 이렇게 아프다. 또 내가 이렇게 건재하다' 이건 쇼도 같지만, 나는 국민들로부터 동정심을 유발하려고 하는 그런 술책이다, 그렇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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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특검 조사를 앞두고 동정심은 먹히지 않을 거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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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 CBS 김현정의 뉴스쇼]
휠체어 타고 나오면서 '내가 지금 상태가 안 좋아' 이런 얘기하는데, 지금 상황은 저런 게 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죠. 지금 특검 상황이에요. 오히려 조금 더 가증스러워할 것 같아요.
최종혁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6573?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