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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30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한강대로에서 열린 전국농민결의대회 참가자들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를 촉구하며 농민가를 부르고 있다. 2025.6.3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농민단체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를 열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을 철회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축이 된 '농민의길'은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인근에서 1차 전국 농민결의대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500명이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권혁주 전농 사무총장은 "이재명 정부가 농민들에게 주는 첫 번째 선물이 어떻게 송미령이 될 수 있느냐"며 유임 결정을 비판했다.
하원오 전농 의장은 "송 장관 유임은 농민과 광장과 빛의 혁명에 대한 배신"이라며 "농민이 없는 농정이 있을 수 없다. 이 싸움에 승리해야 남태령 투쟁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차로에 앉은 참석자들은 유임 철회를 요구하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내란농정 즉각 청산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