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속보] 김용태 "채상병 유가족·국민께 사과…진상규명 약속했지만, 특검 표결 불참 사과"
18,196 114
2025.06.29 15:00
18,196 1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32872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9일 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 특검에 대해 "진상규명을 밝히겠다고 약속한 저조차도 비대위원장으로서 당론에 따라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현안 입장 발표에서 "순직 해병대원 사건의 진상규명 과정에서 유가족께 상처를 드리고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정권 당시) 정부·여당은 야당의 특검 요구를 정권 자체를 퇴진시키려는 정략적 공격이라고 판단했다"며 "국민의힘은 공수처 수사 결과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검토하자는 당론을 유지했으나 공수처의 수사는 지지부진했으며 정권이 교체돼도 아무런 수사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공수처가 이 사건의 진상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다면 마땅히 유가족의 아픔과 진상규명을 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헤아려 진상을 밝혀낼 다른 방안을 검토했어야 했다"며 "정권이 교체된 후 여당이 발의한 특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은 지난 6월 당론 변경 절차를 관철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록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반대했던 특검이지만,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져서 순직 해병대원이 편안히 영면하고 수사 과정에 참여했던 박정훈 대령 역시 군인의 명예를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또 "당론 제도에 대해 근본적인 성찰이 이뤄지길 바란다"면서 "당론을 정할 때 권력자에 종속되지 않고 당원 주권, 유권자 지향, 국회의원 자율성이라는 3원칙이 존중되도록 제도화돼야 한다"고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중요 현안에 대한 범지지층 여론조사와 당원투표가 활성화되고 당론을 결정할 시에 주요한 참고가 되도록 해야 하고 당론에 대한 국회의원의 선택권도 존중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론에 대한 사후적 재평가를 통해 국회의원의 선택이 사후적으로 재평가될 수 있어야 한다"며 "당론채택은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숙의의 과정이지 소속 국회의원을 억압하는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90 12.26 48,55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2,0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257 이슈 재데뷔 소속사만 잘 만나면 훨씬 잘 나갈 것 같은 여돌.twt 3 09:29 311
2946256 기사/뉴스 교사가 학생 아침밥 챙기고 대출까지 알아본다? ‘학생맞춤 지원’ 논란 13 09:27 312
2946255 기사/뉴스 평균 15억원 돌파한 서울 아파트값…19개월 연속↑ 1 09:25 85
2946254 기사/뉴스 "혼전동거·임신하면 벌금 부과"…中 마을 규정 논란 1 09:25 145
2946253 이슈 이박사 근황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6 09:24 820
2946252 유머 쌍시옷 쓰자 얘들아 적어도 쌰갈이라고는 해줘야 맛도 살고 샤갈 팬들도 산다 10 09:23 710
2946251 기사/뉴스 자숙 끝낸 서예지, 무대로 복귀…연극 ‘사의 찬미’ 첫 도전 12 09:23 432
2946250 기사/뉴스 아이유·박보검 '폭싹', K-브랜드지수 '올해의 드라마' 1위 1 09:23 89
2946249 이슈 🗣️ 이준영은 어떤 사람이야? 📱 이준영에 대해 물어봤구나? 이준영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춤이면 춤 다방면에서 뛰어난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할 수 있어 .. 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이하생략) 3 09:22 336
2946248 정치 [속보] 이 대통령, 청와대 첫 출근… 1330일 만의 복귀 43 09:22 1,449
2946247 이슈 사고방식이 다른듯한 일본의 물장사 9 09:21 864
2946246 유머 [냉부] 박은영 기세에 밀려 할 말 잃은 최현석 6 09:20 1,603
2946245 기사/뉴스 "트럼프 관세 전쟁 최대 수혜는 멕시코"… 대미 수출 9% 늘어 1 09:19 124
2946244 기사/뉴스 ‘시비 건다’고 오해…구로 길거리서 행인 흉기로 찌른 50대 중국인 5 09:18 499
2946243 이슈 <어쩔수가없다> 미국 개봉 첫 반응 17 09:18 1,914
2946242 기사/뉴스 민주당-혁신당 "'윤어게인' 이혜훈을 어떻게 포용?" 28 09:16 948
2946241 유머 아무리 과학자들이 말해줘도 안 믿는 것 17 09:15 1,767
2946240 기사/뉴스 러시아 "대만은 중국의 일부…어떤 형태의 독립도 반대" 3 09:14 370
2946239 이슈 연예인 목격담이 거짓인 줄 알았던 아이돌 4 09:13 2,717
2946238 정치 [속보] 이혜훈 "韓경제 단기적 퍼펙트스톰…민생·성장 과감히 투자" 18 09:11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