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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삼풍백화점 참사 위령탑이 양재시민의숲에 세워진 이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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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9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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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29일에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국가기록원

1995년 6월 29일 오후 5시 57분경, 삼풍백화점이 붕괴했다. 이 삼풍백화점 사고로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 실종 6명이 발생하는 끔찍한 비극이 벌어졌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단일 사고 중에선 가장 많은 희생자를 기록했던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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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재, 무너진 삼풍백화점 자리에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가 세워져 있다. ⓒ김진흥

2021년 현재, 삼풍백화점 위치했던 곳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이 주변에선 삼풍백화점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당시 서울시는 사고 현장에 위령탑을 세우고자 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다. 당시 서초구청에 근무했던 한 퇴직 공무원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유족들 보상금으로 거의 천 억원 대가 필요한데 시에 그런 돈이 없었다. 결국 부지를 팔아서 마련해야 했다. 그리고 주변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도 심했다.”라고 말했다.

주민들의 반대 등 여러 이유들이 겹치면서 서울시의 약속은 2년 만에 뒤집혔다. 서울시는 새로운 위령탑 부지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수정된 장소마다 구의원들이 반대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삼풍백화점 사고 유족들은 많은 상처들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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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위령탑은 사고 현장으로부터 약 5km 떨어진 양재 시민의 숲에 세워졌다. 이화여대 김봉구 교수가 제작한 위령탑은 사고로 희생된 502위 영령을 위로하고 앞으로 이런 참사가 없고 햇빛처럼 밝은 세상이 되도록 하자는 내용을 담아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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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이 남긴 메시지 ⓒ김진흥

 

26년이 지났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삼풍백화점 사고를 기억하고 있다. 최근 광주 건물 붕괴 사고, 미국 플로리다 아파트 붕괴 사고 등이 일어날 때마다 항상 거론된다. 하지만 희생된 사람들을 위로하는 위령탑의 소재지를 아는 시민이 많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양재 시민의 숲을 방문한다면 어렵게 세워져 지난 20여 년 간 많은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있는 위령탑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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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풍참사위령탑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34 (양재 시민의 숲)
○ 가는법 :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5번 출구에서 4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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